강화고인돌밀당여행등 10건 “2017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선정

전주 한옥마을에서 만나는 한국의 미/사진 =문체부 제공

[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전통문화 체험을 고품격 관광프로그램으로 육성하기 위해 ’17년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10건을 선정했다.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상품을 찾아내고 이를 명소 관광으로 연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원을 받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인물․이야기, 역사・유적지, 생활문화(한옥・한복・한방 등), 고건축물, 전통예술, 전통공예, 역사놀이, 신화・전설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전통문화는 나라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고리로서 부가가치가 높은 고품격의 문화관광콘텐츠로 육성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는 ▲해남 예술가와 함께하는 수묵기행, ▲강화 고인돌 밀당 선사여행, ▲울주 외고산 옹기마을 전통가마, ▲부산 낙낙 동래민속, ▲영주 옛 선비를 만나다 등, 올해 새롭게 선정된 프로그램을 비롯해, ▲광주 광산 비밀의 월봉서원, ▲강릉 한류문학 힐링스토리, ▲전주 한옥마을에서 만나는 한국의 미, ▲경주 신라타임머신, ▲산청 한방테마파트 오감+알파(α)체험 등이 있다.

문체부는 작년 체험관광 시범사업으로 ▲산청(한방으로 힐링하는 건강), ▲강릉(신사임당․허난설헌 문화 이야기), ▲경주(신라로 떠나는 타임머신), ▲전주(한옥마을에서 만난 한국의 미), ▲광주 광산(비밀의 서원에서 만나는 호남의 정신문화) 등 총 5개 지역의 특화 프로그램을 선정한 바 있다. 작년 3월부터 11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5,943명을 포함해 총 31,792명의 관광객이 총 912회 진행된 행사에 참여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10곳에 관광객 5만 명(외국인 7천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는 이 프로그램을 고품격 관광콘텐츠로 육성해 지속 가능한 관광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관광공사와 함께 프로그램 진단, 전문가 수시 컨설팅, 국내외 통합 홍보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고유한 전통문화를 세계적인 관광콘텐츠로 육성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자생력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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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봄 프로그램 선정 발표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올해 봄, 가을에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의 봄 프로그램으로, 충북 영동의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여행’ 등 13개 프로그램을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선정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진행된 이번 봄 프로그램 선정에서는 단순한 걷기행사 위주의 프로그램은 제외했다. 대신에 걷기와 지역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을 얼마나 잘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는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안전대책 등도 고려했다.

 

이에 따라, 올해 봄 걷기여행축제에서는 ▲연인과 함께 경주 달빛 아래 보문호를 걸으며 다양한 행사 참가와 버스킹 공연을 볼 수 있는 ‘보름애(愛)는 보문애(愛) 보문호반 달빛 걷기여행’(경주, 5월 10일),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고 유교문화권의 풍부한 이야기를 체험하며 라디오 방송과 현장을 공유하는 이색체험을 즐길 수 있는 ‘라디엔티어링과 함께하는 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 걷기여행’(예천, 5월 13일), ▲서남지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알려진 섬진강변을 걷고 국내 최고 품질의 임실치즈도 맛볼 수 있는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 길 걷기여행’(임실, 5월 13일)이 열린다. 또한 ▲바다열차를 탑승해보고 동해시의 해파랑길 명소를 둘러보는 ‘낭만을 부탁해’(동해, 5월 13일), ▲해파랑길 최고의 절경인 부산 이기대길을 걸으며 다양한 경품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해파랑길 시작, 오륙도 사랑걷기축제’(부산, 5월 27일)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걷기여행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걷기코스 내에 피어있는 야생화를 감상하며 걷기에만 집중하고 싶은 마니아들에게는 ▲‘봄바람 살랑살랑, 강화나들길 꽃길 걷기여행’(강화, 5월 13일)을 추천한다.

 

선정된 프로그램에는 예산과 함께 프로그램 홍보와 참가자 기념품 등이 지원된다. 아울러, 이번 13개의 봄 프로그램 선정에 이어, 가을 프로그램도 25개를 선정하여 5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걷기여행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이번 봄 걷기여행축제의 슬로건은 ‘함께 걸으면 길이 된다’이며, 13개 프로그램에 3만여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참가자들이 혼자가 아닌 길벗들과 함께하는 걷기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의 힐링과 회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이번 걷기여행축제가 우리 사회의 반목과 갈등을 치유하는 작은 계기가 되고 지역관광에도 활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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