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는금관가야의옛수도이며,우리나라최대의분청사기도예촌으로약2,000년전가야시대의맥을이어발전
하여조선시대에는생활자기의본고장으로자리잡게되었다.하지만임진왜란때쇠퇴기를거쳐다시부활하게
된것을지금으로부터약40여년전이다.가야토기2,000년역사의향기가전국에흩어져있는도공과학자들을
하나둘씩불러모으면서복원작업이불붙기시작했다.그뒤김해는잃어버린분청사기의빛과색을되찾았을
뿐아니라명실상부한우리나라최대의분청사기도예촌으로발전해가고있다.이와더불어옛가야국선인들이
사용한가야토기에서발전한김해도자기를관광상품으로육성,발전시키기위해도자기축제를매년10월말경
에개최하고있다.행사기간에는전통가마를행사장에설치하여불을지펴관광객에게도자기생산과정을보여
주고가마에서구워낸도자기를현장에서직접경매판매하기도한다.
가야문화축제는6가야의맹주였던금관가야를바탕으로한역사와전통을자랑하는김해시의역사문화축제로서
국내,외적으로자리매김하고있다.서기42년김수로왕이탄강하여가야를건국하였고48년인도아유타국공주
허황옥과결혼하였으며이는한반도의역사이래맨처음이루어진국제혼인이었다.가야는일찍부터토기와철기문화의발달로중국,낙랑,일본등이웃나라들과교역하며동북아시아국제교류의중심지로서찬란한문화를
꽃피웠다.유구한역사와독창적인문화를간직하고있는가야문화의발상지김해는가야문화축제를통하여가야
문화를세계적인문화유산으로보존하고계승발전시키며고구려,백제,신라와함께제4의제국가야가존재
하였음을증명하고있다.
○제17회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10월23일부터28일까지김해시진례면진례로275-35김해분청도자관일원에서
“불의축제,600년분청도자의꿈”이라는주제로열린다.
김해시가16회에걸쳐축제를치르면서분청도자기를소재로한역사문화를예술적으로승화시킨축제의우수성과
차별화전략이높이인정받아2008년2009년2년연속문화체육관광부예비축제로,2010년2011년한단계높은
유망축제로평가되는영광을얻었다.
○주요프로그램은대형도자기만들기와도자기진품명품찾기,분청도자기의흐름을한눈으로볼수있는
주제관과김해분청도자홍보관에는분청도자기명품관과전시실을운영하여타지역에서는볼수없는우수한
작품을전시하고있으며,
○또한,80여지역도예인들의개성있고특색있는작품을감상할수있는전시공간을별도운영하여볼거리를
제공하고있으며도자기모자이크만들기,물레체험,풍난항아리만들기,분청도자놀이체험등독특하고오감을
자극하는다채로운체험도준비하였다.
❍행사기간내내다양하게즐길수있도록가요,국악,무용등무대공연이이어지며도자기공개경매,체험왕선발등
축제장을찾는관람객과함께하는이벤트행사와분청포토존을통하여추억의한조각을수놓을수있을것이다.
❍특히,김해분청도자는임진왜란당시김해의도예가김종전(김태도)과백파선이일본으로끌려가아리타에정착ㆍ
도자활동을통하여일본도자문화활성화에크게기여한역사적의미를축제장을찾는관람객에게보여주고자
우리시와일본사가현아리타를중심으로한일공동심포지움을지난해개최한바있으며,올해는중국까지범위를
넓혀“분청도자의관광상품화”란주제로한ㆍ중ㆍ일공동심포지움을축제기간중개최할계획이다.
이번기회를통하여일본도자문화의뿌리이자분청도자의발원인김해의역사적정체성과우수성을널리알리는
좋은기회일뿐아니라국제화의중요한발판이될것으로기대한다.
❍역사와전통을계승하고있는김해분청도자기는경기도이천의백자나전남강진의청자와는달리한국도자기
사상가장한국적인미의원형으로평가받고있으며투박하지만형태와문양이자유롭고표현이분방하면서도
박진감넘쳐서민적이면서도예술성이뛰어난도자기로인정받고있다.
❍분청도자기축제기간동안방문하는관광객들은80여도예인들이1년동안지극정성으로빚어만든분청도자기의
멋과아름다움을만끽할수있으며,오곡이여무는결실과풍성함이가득한가을,가족과함께축제장을찾으면보고
듣고만지고즐기고느끼는김해분청도자기만의오감의행복을체험할수있을것이다.
축제포털TheFestival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