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연(국악부,무용부,문학부,미술부,사진부,연극부,연예부,음악부,시조부),및전시등
하늘과땅이있는곳에꽃이피는것과같이 인류의역사가있는곳에문화의꽃이피는것은 아름다운우주의섭리가아닐수없다.
예술은문화의또한겹그윽한꽃이요, 예술이없는세기에는향기와참다운 인간정신의결실이없는것이다.
한때예술이란권력자를위하여궁정속의비원에피는꽃인줄만알았으나온전한예술이란사람의목숨과
같이영원히자유롭고대중적인것이다.
기름지고오오랜땅위에커다란꽃송이가피어나듯이힘차고참다운마음위에서만위대한예술은꽃피는
것이다.포학의모진겨울에서해방된우리겨레의목숨위에그깊숙한서라벌의예술적피는바야흐로
꿈틀거리며새로운백화난만을설계하고있다. 여기독립된1주년을기리아로새기고엄연하게되살아난겨레의아우성과마음의노래와그꽃의일대
성전을사도진주에이룩하여젊은전영남의정신으로개천의제단앞에삼가히받들기를뜻하는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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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한옛날부터우리겨레는시월에하늘굿을올리고노래와춤으로신명을풀어왔으나포학의사슬은굿판을덮고
겨레의신명을앗아갔다.그러나물이흐르고꽃이피듯이겨레는죽지않고살아광복의깃발로나라와신명을찾아다
제자리에앉혔다.우리는한핏줄하나의말씨하나로사는터전을지켜내느라온진주성민이목숨을던져불꽃을이룬
임진·계사년저장엄한역사의힘으로여기사도진주에시월과겨레와신명의제단을열고단군성조에게예술문화의
꽃과향기를바쳐올리기비롯했다.우리는이제전이반세기를뛰어넘은이제"지나간밤"의끝에서머물렀던광복의
깃발과아우성과감격의어우러짐이라는시대적난장을접을때가왔음을선언한다.
우리는분리된겨레가분리된채로있으면서예술과문화의꽃을온전히피워낸다는것이어렵다는데유의하고
나라에서처음인이제전이통일의제전,겨레의난장으로거듭나도록지혜와힘을모아갈것을다짐한다. 그리하여우리는이제전을,기능주의와소재주의로이름만올리는축제가아니라역사의한복판에서순정한겨레의
일체염원을올리는한장의소지(燒紙)와같은불사름이되도록이끌어가고자한다. 참으로예술문화는통일로가는에너지이고겨레를지키는아름다운지렛대이다.이를확인하고이루고자하는
소망은"개천예술제"라는이름이담아서반세기를지나왔다.실로겨레의천품이살아나고겨레가하나로교감하는
새로운세기의실천적인제전을이룩하고자시민과예술인들이다시창제하는마음으로삼가제단앞에엎드리는바이다.
축제포털TheFestival제공(www.thefestiv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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