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영사..왜?가보렜는지 알겠다..월송정도 좋고..전국해안일주여행#54일차

불영사->울진성류굴->망양해수욕장->울진대종->월송정

같은모텔에서흔치않게도두밤을잔셈이다.나이탓인지아니면늦게잠을잔탓인지오늘도역시나모텔

퇴실시간에쫏겨바로차를타고나와아침도거른체불영사를목표로잡았다.불영사는꼭보라는권유룰

여러번받은곳이다"해안선을따라여행을하다보니울진까지왔는데어디볼만한곳이있나요??"하는질문에

"불영사를가보세요"라는답을많이받았기때문에불영사를오늘첫번쩨일정으로잡은이유다.

▲불영사주차장인근의식당가와기념품판매점들

주차장에차를파킹하고보니다행이다라는안도감이들었다.서둘러퇴실하느라고아침을못먹었는데

상가안에식당이보였기때문이다.식당안으로들어가산체비빔밥을주문했다.지윤이는분유를타서먹이고..

단체관광객들중나이든분이쭈뼛거리며묻는다.늦둥이냐고?아니라고하니머쓱해하는표정이우습다.

우리가많이젊게보였나보다..그분들끼리내기를걸었던건지,박수를치며웃는사람..얼굴이벌게진사람..

이거아침부터기분이좋다..손녀딸인데..늦둥이라니…

불영사(佛影寺)

경상북도울진군서면하원리☎054-783-5004

신라진덕왕5년의상대사가창건한불영사는절서쪽산위의부처를닮은바위가절앞연못에비쳤다고해서

불영사라는이름을갖게됐다고한다.대한불교조계종인불국사의말사이다.수덕사처럼여스님들(비구니)이

계시는곳이다.그런유래때문인지예뿌고아담한?연못이있다.부처상은안비쳐지지만법영루의반영이기막히다.

▲용문사은행나무못지않다.

주차장에있는매표소에서사찰까지는차량은못다니게한다.걸어서다닐정도로멀지는않다.불영계곡을

감상하며걷다보면가장먼저만나는은행나무이다.수령이600년이넘은보호수(11-33-4)이다.

▲목마른자는모두오시요~

▲대웅보전(보물제1201호)와삼층석탑(경북유형문화재제135호)

▲법영루..바로뒤편의불영지에비쳐지는반영이정말멋지다.

▲응진전(보물제730호)조선중기에지어진걸로추정

▲불영지에비치는法影樓의반영

▲다시주차장으로걸어나오며만나는불영계곡

▲불영교와불영계곡

울진군서면하원리에서근남면행곡리까지15Km에이르는불영계곡(명승제6호)은곳곳에기암괴석과

맑은물,울창한숲이어우러져경관이빼어난명승지이다.전망이좋은계곡중간에선유정과,불영정이세워져있으며

군립공원이다.봉화에서울진으로이어진36번국도변이라사계절절경을볼수있는멋진드라이브길로꼽힌다.

▲선유정

▲울진현동도로준공기념탑

울진성류굴(천연기념물제155호)

경상북도울진군근남면성류굴로225☎054-782-4003(관리사무소)

삼국시대화랑의훈련장,또는숙소로사용했다는삼국유사와고려말이곡의관동유기및조선초김시습의

선유굴에대한기록으로볼때1천년전에발견된것으로보인다.임진왜란때는주민500여명이왜적을피해이곳으로

피난했는데왜병들이동굴입구를막아모두굶어죽었다는슬프고치욕적인이야기도있다.해발199m의

성류산내부에12개의크고작은광장과5개연못이있는일명지하금강으로부른다.

▲성류굴로가는길

▲성류굴로들어가는입구와나오는출구가같이있다..

▲이거쓰고들어들가세요..안그러면머리다쳐요..

▲오작교는밖의왕피천과통하며흐르는은하천위에놓여진다리이다.

▲척보면다알만한거다..남근석..모른다고??내숭떨긴..

▲3.1기념탑

▲커튼..

▲물속석순

▲로마의궁전

▲성모마리아

▲여기에다가도낙서를해놓다니..손모가지를..천전리각석에낙서한놈은잡았다는데

▲동굴산호

▲석순의단면

▲"사랑한다말해줘"촬영장소

동굴사진은찍기도어렵고,또못찍게하는동굴도아주많다.승락을받고원도,한도없이많이찍었다.

단체관람객들이나가고나니조용하다..눈치안보고마음것찍었다는말이다..다못보여드리는게아쉽다..

다음에우리나라해안일주여행기를단행본으로만들때..그때는아주많이보여드리겠다는걸..약~속

▲은어철에는은어회와튀김이별미이다.

▲망양해수욕장..해안선을따라하는여행이다보니..우리나라해수욕장..무지많다..

망양해수욕장뒤얕은산에있는망양정은성류굴앞을흘러내리는왕피천을끼고,만경창파,동해바다를한눈에

굽어볼수있는언덕에세워져있다.관동팔경중제일이라하여숙종이"관동제일루’친필편액을하사했다.

관동제일루라는망양정앞에망양해수욕장이있고,바로이웃에(진입로는다르지만)해맞이공원이있다.

천혜의경관을자랑하는이곳에2006년망양정해맞이공원을조성,년중동해의일출을감상할수있게하며

광장내에는울진대종종각,공연장,막파고라,조경시설을설치했다.엄청큰주차장이인상적이다.

▲망양정에서본동해바다..숙종이관동제일루라는친필편액을하사할정도로좋다.

▲주차장에서해맞이공원으로오르는예뿐길

▲조경과전망이아주좋다.

▲울진대종

망양정해맞이공원을나와월송정을네비에찍고남쪽으로해안도로를따라이동을한다.동해안은남해안과는

달리탁트임이시원하다.바다에섬섬이떠있는풍경과는달리작은섬하나안보이는탁트임이특징이다.

시야가훤~하다.이럼맛에해안도로를탄다..

▲차도별로안다니는한적한해안도로

▲해안도로를따라월송정으로가는도중에본..대개..그런데이걸뭐라불러야하나?가로등은아니고..

▲해풍에오징어는점점말라가고..

▲대게의원조는울진이란다.

▲영양해수욕장

부지런히달렸는데도월송정주차장에차를멈추니어느덧땅거미가찾아들기시작한다.달빛과어울리는솔숲이란

아름다운이름을갖은월송정은망양정과더불어관동팔경중하나이다.신라시대화랑들이이곳의울창한송림

에서달을즐기며놀았다는이곳을묘하게도어둠이다가오는시간에찾아들게됐다.그런데이름탓인지월송정을

찾아올때마다이상하게도꼭저녁때찾아들게돼니,그것도이름때문일까?

▲송림과어우러진월송정이어둠을먹어들며멋진풍경을보여줬다.달만떴다면금상첨화라고할텐데..

어둠이깔리기시작하니서둘러지윤이를(생후9개월,도윤이여동생)유모차에태워갔는데..계단이

나타나는바람에유모차에서번쩍안아들고올라가서어렵게카메라에담았다..본래계획은영덕까지

가는거였는데..월송정들어가는입구에뭔지는모르지만크고멋진건물들이많이있어서여기서자고

내일아침확인?을하기로했다.어차피영덕까지못갈바에는일찍잠자리에들자는심뽀?로하나뿐인

대성장모텔에방을잡고기사식당에서저녁을먹었다.하나뿐인모텔이다행스럽게도인터넷은돼는데

노트북이말썽을부린다.이놈과씨름을하려니일찍자긴글렀고..별방법을다써봐도안돼서시스템복원을

해서야노트북이제정신을차렸으니,또일찍잠자리에못들었다.

지금보신우리나라의해안일주여행기를단행본으로만들려고합니다.

장장1년5개월(17개월)연67일간의국내최초해안일주의대기록입니다.

우리나라의전체"해안일주여행기"책은아직없는걸로알고있습니다.

방대한자료와기록을단행본으로펴내고자합니다.국내최초67일간의

해안일주여행기를책으로만들어주실여행전문서적관계자의연락을기다립니다.

*detong4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