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 목탁소리를내고,부처님이누워계시네..해안일주여행#29

노산공원->백천사약사와불->백룡사->달마사->사천읍성명월->비토섬->

진널전망대->남일대와코끼리바위->상족암->고성

어제늦지않은시간에사천에들어왔지만,잠자리를좀쉽게구하려고사청시청을입력한게잘못이였다..

대게는시청이나,군청을찍으면그주변에버스터미널까지함께있어서모텔들이몰려있었기때문이다..

이런나름대로의상식이사천때문에깨져버렸다.삼천포와사천이합쳐지면서신청사가변두리?에

자리를잡은탓에모텔도,상가도,위락시설도없었던거였다.차를되돌려삼천포시로들어오면서남헤보건소에서

받은처방전을들고약국을뒤졌지만,약이없단다.저녁먹을시간도지났기에약국에서나오며보니,길건너

앞쪽에이마트가보였다.먹거리가마땅치않을땐푸드코트에가서먹으면좋다.골고루있으니까.약구하는걸

포기하고..모텔을찾아돌다보니,삼천포신항입구까지들어와가까스로인터넷돼는방을잡아서피곤하게잤는데..

날샛다!!

▲노산공원의충혼탑

밤에는모르고잤는데날밝은아침에나오니,노산공원이라는안내판과함께오르는길이있다.별로높지않을거란

생각으로혼자올랐다.결코크다고는할수없지만1956년사천시로승격돼면서마련한공원이다.삼천포출신355위의

호국영령충혼탑을비롯,이순신동상등이있다.아침나절이라모텔을나와야하기때문에바로내려온다.

▲노산공원에서잡은창선삼천포대교

▲사량도를가는배의매표소이다.

신항이라서인지넓고깨끗하다.사량도가는배의표를파는곳이있다.통영에서만가는줄알았는데이곳에서도

가는모양이다..매표소문짝에는배가정기검사받는라고결항한다고종이한장펄럭인다.항을나와부처님이

누워계신다는백천사약사와불로향했다.네비에검색이되길레그냥안내하는대로가다보니어제헛탕치고

고생만한사천시청쪽으로가는그길이다.백천사주차장에도착하니요란하다.기념품파는곳과식당,그리고

관광버스들..절의코앞까지승용차들이자리잡고들있다..부처님이누워계시다고유명한가보네..아니다..

알고보니우(牛)보살님도이곳..백천사에살고계시다..TV에소개돼고나서부터더욱유명해졌다고한다..

▲포대화상미륵불.여유로움이엿보여서좋아한다..빙그레..미소와함께..

백천사는1300여년전신라문무대왕시절의선대사(의상대사속가형제)가창건했다고전해온다.몸속법당

부터님을모시는백천사가있는와룡산에는팔만구암자가있었다고전해오는걸보면꽤많은사찰이이산속에

있었음을짐작할수있다.

▲대웅전과그안에계시는부처님.

▲우보살님들과보살피시는보살?님..이분의지시에따라서목탁소리를들려준다..

▲우보살이들려주는목탁소리를들으려고기다리는중이다..

많은분들이대기중이였다..아무때나목탁소리를내는게아니라면서기다린다..우보살님께먹이를드리고

조금기다리니,세보살이,입모양을이상스럽게하더니..정말목탁소리를혀와입을이용해서낸다..음~매가아닌,

목탁소리..들어보시라고여러번의실폐끝에힘들게만든동영상을붙였다..맑은목탁소리는아니지만…

▲누워계신부처님..이분몸속에법당이있는데촬영금지..접근도안됀다..

▲산신할머니복돌..돌이들어지면안된다고..그런데..잘들들었다..소원을안들어주실모양이다..

▲백룡사를가는입구사천문(천왕문)이다..

백천사를가기전에만나지만필자는백천사를다녀오면서들렸다..경사진길을오르면큰주차장이나온다.

그곳에차를세워두고걸어야했다..백천사의유명세?에눌려이곳은한가롭기만하다..

▲비로자나대불

▲대웅전…

.

▲오른쪽건물은아미타만불전이다..

▲지장보살님..

사천읍성을가려고네비에입력하고출발했는데..이번에도네비가말썽을부린다..길을못잡고뱅뱅돌기에

할수없어차에서내려슈퍼에물었더니직진해서우회전우회전하라고한다.가는도중에왠일로길을잡아주고

알려준길과같기에따라가니..본래의목적지가아닌달마사로대려다줬다..여기에서도갈수는있지만뒷담을

넘는기분이라..스님께말씀드리고절을거쳐오른다..

▲달마사..네비가요기로안내하는바람에..크지않은절이다..

사천읍성은왜적을막기위해축조햇다는데시민들을위한휴식공간으로조성중이다.이곳전망대에서

바라보는사천읍경관과달맞이가아릅답다고한다..

▲팔각정전망대

▲성곽중일부

▲작은인공연못인데용이여의주를물고있다.

▲충혼탑

토끼와,거북,용왕이등장하는별주부전의전설이서려있는곳이라는관광지도설명에호기심이생겨..

사천대교를지나비토교를건너비토섬을찾았지만관광지로는아닌듯햇다..오히려갯벌체험이나,

생태체험을하기에좋은곳으로보였다..별주부전전설의섬인토끼섬,거북섬,목섬등이있는데視堺(시계)가

나빠서못보고차를되돌려들어갔던길로나와야만했다..

▲사천대교

▲비토교..비토섬으로드나드는유일한다리이다..

▲비토섬갯벌..

▲멀리보이는저섬이거북섬같은데..확인해줄사람이주위에아무도없는게아쉽다..

방잡는데하도고생을해서오늘은이른시간에고성에도착하고싶어비토섬에서나와바로고성버스터미널을

입력하고가는길인데전망대가하나눈에띠였다..그레서언제나처럼전망대라니가보자..

▲진널전망대..삼천포신항인근에있으며선박의조타를상징하는철골조형물이다.

▲전망대에서보는삼천포신항

▲남일대해수욕장..코끼리바위로가는입구이기도하다..

신라말의대학자고운최치원선생이남녁땅에서제일의경치라고해서남일대라는명칭을얻었다.

코끼리가물을먹는듯한형상의코끼리바위..서부경남의유일한조개껍질모래해수욕장이있다..

▲조개껍질모래인해수욕장..

▲코끼리바위

▲공룡박물관입구..다음날들리기로하고그냥통과..

사천을벗어나고성으로들어왔다..상족암가는길에공룡박물관을거친다.관람시간이끝난듯해서내일일정으로

돌리고상족암으로부지런히달려도착했다..

▲상족암

고성군은상족암과중생대백악기에살았던공룡발자국이선명하게나타나보존가치가있는지역을1983년

군립공원으로지정하였다.밥상다리를닮았다고해서상족..쌍족..쌍발이라고도부른다..

▲상족암으로가는길..다리라고불러야하나??

▲저모퉁이를돌아서도한참가야한다..

▲초식공룡의발자국이라는설명이..

모퉁이를도니저멀리상족암이보이는데날이어두워지기시작을하니다녀오기가어려울거같다..26개월짜리

도윤이까지데리고다녀온다는게무리라고생각돼서..되돌아나왔다..마음이급하다..고성은처음길이다..

통과한적은있어도자려고하는건처음이니..네비에버스터미널을입력시켰다..사천에서시청을입력했다가

삼천포항까지가서야방을구한게생각나서,아예버스터미널을찍었다..이게또잘못이다..일반국도를타고

가다가군도로바꿔타고산을넘어서33번국도를타고가야하는데날은어두워지고초행길에차도별로안다니는

산을넘어가자니속이탄다.신경은곤두서고,한참을달리니고성가는국도가나오는데.이미깜깜하다.더황당한건

버스터미널을어렵게찾으니터미널도적은데다가불도꺼졌고..모텔같은건눈을씻고봐도없다..고성의

변두리인듯하다.이건또뭐가이러냐.사천에서도골탕?먹어서이번엔아예버스터미널을바로찾아온건데.

모텔비슷한것도안보이니..

▲고마운식당..여기서도마지막손님으로식사를했다..

▲지리산식당고성송학고가도로옆☎055-672-0123

시간이더늦으면저녁을굶어야할거같아서읍내로가는중에눈에띠는식당으로찾아들어가마지막손님으로

저녁을먹을수있었다.잠자리걱정을하니오늘이토요일이라이시간에방구하기가힘들거란다.고성군청쪽으로

가니이곳이번화가인듯모텔불빛이많다.그런데막상방구하러들어가면주말요금을받는건고사하고,방이

없단다.대여섯집을드나들며빈방을물었더니은근히화가났다.고성이코딱지만한동네도아니고,모텔이

적은데같지도않은데빈방이없다??우리나라에필자같은여행객들이많아서는절대아닌거같고,집에서들

주무시지..왜들모텔에서자는고야??몇번쩨인가들린모텔의여사장님이도윤이를보시더니,직접여기저기

전화해서알아보시고.방잡아놧으니,거기가서주무시란다.은근히화가나있었는데이런분도계시구나..

서둘러나오느라감사인사도못드리고,어떤모텔인지간판도,명함도못받고그방마져도빼앗길까봐..서둘러

알려준데로찾아도착했다.후론트에서전화받았다며방키를내준다.고성읍내가아니고통영가는쪽에있는

프린스호텔이다.방도크고,친절하고,연속이틀쩨방때문에고생을하고나니마음이솜처럼돼버렸는지..

그냥골아떨어졌다.어린손자를데리고다니니이놈덕을오늘도봤다.꼬맹이가안돼보이는가보다.

도윤아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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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필자홈피http://cafe.daum.net/love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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