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굴안愛 광천명품젓갈 “토굴새우젓”이 있다네..

"광천독배로

시집못간이내팔자"

옹암포는일제때만해도충남의가장큰시장인광천시장의관문이다.

4일과9일장날에는150척의어선과장배가드나들던포구이름이다.

"홍성가서는인물자랑말고,광천가서는돈자랑하지말라"

광천독배는광천옹암리를지칭하는말로시집못간걸한탄하는이고장에서

바로토글새우젓의역사가시작됐다.

옹암리(독배)에가면토굴안에서숙성되는새우젓을만날수있다기에호기심이생겨온라인에서

활동하는요리,식품불러거들과함께취재를위해광천으로출발했다.광천에도착해서첫번째로

찾은곳은토굴새우젓홍보관이다.광천새우젓홍보영상과토굴새우젓에대한소개를받고새우젓

토굴테마공원으로이동해서토굴새우젓굴을둘러보고본격적인새우젓토굴을구경나선다.

개인집을통과해서실제토굴안에서숙성중인새우젓을본뒤당산으로이동해서광천을내려

다봤다.서해수산식품의공장방문과토굴안愛마을인옹암리마을,광천새우젓시장,젓갈백반맛집인

석이네식당에서먹었던젓갈백반의젓갈모둠찬은특별한추억을줬다.

"광천명물인토굴새우젓의모든것을한자리에서만날수있다"

광천읍옹암리마을의중앙에자리잡은이전시관은토굴새우젓의유래,역사와종류,한국발효

과학의백미인"토굴보관법"을만날수있는곳이다.홍보전시관외관에는정겨운새우젓모양과

토굴보관법을형상화시킨특별한외관을보여준다.1,2층의이홍보관에서는새우젓에대한

역사와유래,종류등을볼수있으며1층영상관에서는광천토굴새우젓에관한홍보영상물이

상영된다.

원래새우젓은조랭이또는조쟁이라고부르는항아리에저장하는데여름에는부패하는경우가

많았다.故윤병원씨가산중턱에토굴을파고영상14~15도의자연온도에서약3개월간저장,저장

시킨새우젓이맛과향이좋아소문이나기시작했고,광천하면토굴새우젓을연상케했다.지금은

토굴이많이늘어나서약40여개에이른다.지금은새우젓뿐아니라멸치젓,황석어젓,꼴뚜기젓,

명란젓,어리굴젓,오징어젓,조개젓창란젓등도토굴에서숙성시킨다.

새우를소금에절여만든젓갈이새우젓이다.

새우젓은젓갈중에서멸치젓과함께가장많이소비된다.지방이적어담백한맛이나기때문에

각종한국요리특히김치를담글때향을내고맛을내는재료로쓰인다.새우젓을담그는새우를

"젓새우"라고부르며일반새우보다크기가작고껍질이있다.젓새우로는중하,잔새우,곤쟁이등이

있으며어떤지방에서는민물새우로도담근다.

다양한새우젓음식

토굴새우젓은어떻게탄생할까?

신안앞바다에서그물을던지고난후6시간을기다린후에잡은새우로담근다.막잡은새우는

채망과같은도구로새우의크기를고르는선별작업을하고,신선도를유지하기위해배위에서

바로염장을시킨다.그렇게작업을마친신선한새우는바로경매장에옮겨져상,중,하등급으로

분류되며경매상을통해낙찰,바로토굴로옮겨져간수를뺀천일염으로다시한번염장을한후,

토굴안에서3개월의숙성을시킨다.이렇게해서일반새우젓보다맛과영양이뛰어난광천만의

특별한토굴새우젓이탄생을하게되는것이다.

토굴이만든새우젓은

토굴새우젓은질좋은신안앞바다의새우에1년동안간수를뺀천일염으로간을한다.

간을맞춘새우젓은적당한습도와신선한바람,일년내내14~16도를유지하는토굴속에서

3개월을숙성시켜활석암반토굴속에서숙성보관하는"광천토굴새우젓"은우수한자연건강

식품이며토굴에서숙성이잘된새우젓은단맛이나고살이단단하며젓국물이희고맑다.

겨울에더각광받는이유는활석암반토굴속에서숙성,보관한뒤시장에내놓기때문이다.

즉토굴이만든새우젓은천연자연발효법을이용하기때문에양념이속살까지배어들어독특한

맛이나고비타민,미네랄같은영양소가농축된무공해자연식품으로김장철이면전국의소비자

들로문전성시를이루는인기를끈다.

이날은두곳의토굴을둘러봤는데첫번째인"광천새우젓토굴테마공원"의토굴은인공적으로

공원울조성하면서만든거같았다.토굴은분명토굴인데자연스럽지못해보이고,보관중인새우

젓드럼도많치를않아서둘러보는시간도짧은편이였지만,개인집토굴인지는모르겠는데,집

마당을거처들어간두번쩨토굴은앞의토굴에비해서토굴안에김치도보관중이였고,새우젓

드럼도많은게비교가된다.

▲테마공원의토굴입구

▲두번째인이토굴은개인용으로직접사용중인듯해보였다.

▲토굴구경하세요~~

▲광천의맛집인석이네..젓갈백반상차림

새우젓의종류

주로잡은시기와종류에따라분류되며대표적으로오젓,육잣,자하젓,추젓,동백하로나눈다.

육젓은6월에잡힌새우로담근젓갈을말하며새우젓중가장상품으로꼽힌다.김장용젓갈로

가장선호한다.오젓은5월에잡은새우로담근것이며"오사리젓"의준말이다.육젓과추젓의

중간크기로대체로힌색이며깨끗하고육질이좋으며반찬으로많이먹는다.가을철에잡은

자잘한새우로담근추젓은육젓보다크기가작다.본래투명한빛이지만젓갈로담그면흰색으로

변하며각종음식에가장많이사용한다.겨울에잡은새우로담근걸동백하라부르는데크기가작고

선명하여세하젓으로도부른다.깨끗하여무쳐먹거나수육과함께먹으면일품이다.

▲육젓

▲오젓

▲추젓

젓갈백반으로점심을먹고서해수산식품공장으로이동을했다.젓갈하나만으로국토해양부전통

식품품질인증을획득했고,충남도지사추천특산품지정업체,홍성군1군1명품지정업체,98농어촌

발전대상업체로선정되는등다양한수상경력을자랑하는업체이다.목포신안앞바다에서잡은100%

국내산새우만을사용할뿐아니라,같은국내산새우라해도최상품만구입해서사용한다고한다.

서해수산에서주로판매하는제품은새우젓과액젓류,각종양념젓갈류이다.

▲공장과판매장을함께운영한다.

이날마지막코스는"광천토굴새우젓시장"이다.광천기차역과터미널인근에자리잡은광천

시장은역사깊은시장이다.과거의흔적은많이사라졌지만,광천토굴새우젓의인기에힘입어

현대식으로재단장한새우등젓갈류전문시장으로재탄생했다.이런이유로"광천전통시장"이란

명칭을"광천토굴새우젓시장"이란이름과함께사용하지만시장을둘러보면일반재래시장의

기능은많이없어졌고광천명물인토굴젓갈류가차지하고손님을맞고있다.광천시장의장날은

4일,9일이다.

광천토굴새우젓시장을둘러보는대는그리긴시간은필요치않다.물론광천토굴새우젓등젓갈을

구입하려면옥신각신"깍아달라,많이깍아줬다""더깍아주면밎져요!!"등의신나는흥정과함께

광천명품젓갈을구입하려한다면시간은좀더길어지겠지만말이다.기차라도한대풀렛폼에들어

서면좋으련만광천역사사진만한장건지고버스에올랐다.그냥새우젓이아닌"토굴새우젓"을

보고배운하루였음을감사한다.

댓글과함께하면언제나즐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