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놀이공원가는길이깊어가는가을탓에단풍이곱다.마성톨게이트를지나에버랜드로가는이길은
봄철이면벗꽃길로명성이높고,이가을엔단풍길로도소문난길이지만오늘따라유난히도단풍잎이붉다.
평소같으면빨리가자고조르는애들등살에에버랜드로직행하겠지만,단풍이너무고와서그냥호암미술관
으로방향을바꿨다.
▲단풍이고운나무뒷편에호암미술관이보인다
호암미술관은삼성그룹의창업자인호암이병철선생이30여년간수집한한국미술품을바탕으로1982년4월에개관한사립미술관으로1997년개원한전통정원인희원과조화를이루며한국미술뿐아니라전통조경의멋을함께할수있는곳이라어떤의미에서는에버랜드의시끄러움을싫어하는이들이경치에반해호젓함을즐기려자주찾는곳이다.
▲주차장에서가장먼져이두개의석상이맞아준다.
바깥마당과매림을연결시키는전통정원의시작점인보화문을지나죽림과작은정원인소원을연결해주는
간정을지나면창덕궁후원의"애련정"을본딴처마의부드러운곡선이돋보이는관음정이나온다,
▲관음정
어디를어떻게걸어도모두가아름답다.사방어디를둘러봐도멋지다.뒷짐을지고어슬렁거리며걸어도좋다.고풍스런담장덩쿨도단풍이예뿌게물들었다.하늘도푸르고주위가온통울긋불긋한옷을입었다.
▲호암정이보인다.
▲십장생문양이새겨져있는꽃담이다.
▲경주불국사다보탑을재현했다.
▲호암미술관후원
두어마리나될까??공작새가겁도없이사람들근처에서돌아다닌다.사람이가깝게다가가도날지를않는다.
오히려먹이를줄꺼라고기대하는지주위에멤돈다.아무도안쳐다보는무관심이오히려이상해보였다.
▲감호(監湖)예전엔용인저수지로알려졌고그당시엔낚시명소였는데지금은감호라는이름을쓰는가보다.
호암미술관
매주월요일은휴관이며,오전10시부터오후6시까지관람가능하다.에버랜드연간회원이거나,당일자유이용권소지자와장애자보호자1인은무료이용이가능하며경로우대증소지자,장애복지카드소지자,국가유공자는50%활인이되며네비주소는경기도용인시처인구포곡읍에버랜드로562번길3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