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은 지금 메밀꽃 필 무렵

사진/순천시청

[내외신문=이혁주기자]순천시는순천만정원의나눔숲(생태체험장인근)일원3만5천제곱미터부지에이번주말이면새하얀메밀꽃이만개하여본격적인여름을알릴것이라고밝혔다.

순천만정원의사계절변화를색으로알리는나눔숲은억새의갈색과지난봄의유채의샛노란향연에이어초록위를수놓은순백의메밀꽃까지바쁜일상에서벗어나풍요와여유로움을만끽하려는관람객의발길을끊임없이유혹하고있다.

푸른달빛에젖은메밀꽃이흐드러지게피어있는밤길을걸으며과거의잊지못할연분이야기를꺼내는허생원과세사람의동행을잔잔하게표현한이효석의단편소설‘메밀꽃필무렵’이자연스레생각나는순천만정원꽃길을걸으며잠시소설속의주인공이되어보는소중한추억을남겨볼만한곳이다.

순천시관계자는“본격적인무더위가시작되는7월,풀벌레소리가득한순천만정원이주는낭만적배경과분위기에한껏사로잡혀시원한여름을보내시길바란다”고밝혔다.

한편,순천만정원은계절보다먼저피어낸해바라기와코스모스를포함하여시원한색감을자랑하는델피님움,위풍당당한화색을뽐내는알스트로멜리아등관람객들의눈을시원하게사로잡을여름꽃들이정원곳곳에서그자태를뽐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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