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서 변사극으로 재현되는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동해독립영화협회(협회장권혁수)는동해시문화예술회관야외공연장에서
개성파배우윤병희(사진)을변사로초청해서지역주민들에게문화예술활동
기회를제공하기위해현존하는한국영화중가장오래된흑백무성영화가
변사극으로재탄생된<청춘의십자로>가펼쳐진다.

오는8월18일(월)오후7시30분동해시문화예술회관야외공연장에서열리는이번공연은한국영상자료원이온국민이좋은영화를즐길수있도록“찾아가는영화관”을운영,극장이멀어서혹은거동이불편해서영화관을찾기어려운국민들에게직접찾아가는이동영화극장으로강원문화재단이함께주최하고문화체육관광부,영화진흥위원회가후원한다.

이번에공연되는무성영화’청춘의십자로’는기억속에서잊혀져가는혼돈기의문화형태인무성영화와변사의가치와기능을재조명하여현대적감각으로재구성하여,무성영화변사극을새로운장르로구별하고재미있고감동넘치는작품으로써,기성세대에게는추억과향수를제공하고신세대에게는새로운장르의문화를접할수있는기회를제공할것으로기대된다.

신파멜로,활극,코미디등다양한장르가녹아있어눈길을끈다.특히순수국내기술진만으로제작된이영화는우리영화사에있어서현존하는가장오래된필름으로기록되며2012년2월문화재(등록문화재제488호)로등록되기도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이복원한이영화는<만추>,<가족의탄생>,<여괴괴담두번째이야기>등연출한김태용감독이연출하고<역린>,<황해>,<페이스메이커>등다수의영화에조,단역으로출연한개성파배우윤병희가변사역할로출연한다.

<사진제공=동해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