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진화

 

영혼의 진화   2009/01/28 06:38 추천 2    스크랩 0
http://blogs.chosun.com/dhleemd/
1.jpg

 

 

마음은 생사를 넘나드는 기능적 실체이다.

그러므로 죽거나 눈멀거나 귀먹은 마음은 없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졸업처럼 새로운 시작이다.

2.jpg

 

비록 눈물을 흘릴지라도 수고로움 때문에 고뇌하지 말자.

우리 모두가 걸어가고 있는 길의 끝에는 평화와 안식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3.jpg

 

우리들의 삶은 마음이라는 스피커 대신 육신이라는 이어폰을 꼽은 것과 같다.

그러므로 육신을 떠나면 우리의 인식과 지각은 시공의 제한에서 자유로워진다.

4.jpg

아마도 우리들의 생각은 microtubule을 구성하는 tubulin nucleon의

spin-up과 spin-down이 중첩된 형태로 존재하는, 확률밀도함수의 붕괴에 의하여

전의식의 바다로부터 의식으로 떠오르게 되는 것 같다.

5.jpg

 

본 바가 없으면 분별이 없고

들은 바가 없으면 시비가 없다.

그러므로 당나귀가 가기 전에 온 말에는 콧구멍이 없고

뜰에 자목련이 피니 돌부처 얼굴을 붉히는구나.

1/28/‘09 丑時

6.jpg

바닷가에서

바닷가에서

우주의 바다에 떠다니는 별빛을 바라보노라면

모든 물이 바다로 맞닿아 있듯이

강물처럼 흐르는 영원과 무한 속에

일체가 한 마음에 닿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1/18/‘09 寅時

 

 

DSC06500.jpg

 

 

분별을 낼 때만

분별을 낼 때만

마음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그 물들지도 않고 받아 지닐 수도 없는

한마음을 거짓으로 자성이라 한다.

1/18/‘09 寅時

DSC06503.jpg

 

 

분별을 내면 마음이 나타나듯이

분별을 내면 마음이 나타나듯이

사건의 인과가 존재의 모습이다.

그러므로 마음을 내지 않으면 부처도 사라진다.

1/17/‘09 酉時

DSC06505.jpg

 

 

사물의 존재를 이해하는 방식

측정할 때만 모습을 드러낸다.

찾지 않으면 나타나지 않는다.

묻지 않으면 답하지 않는다.

1/18/‘09 寅時

 

 

DSC06506.jpg

 

 

생사는 결코 일방통행이 아니다.

진정으로 well-dying을 추구한다면

사후의 모습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1/18/‘09 寅時

DSC0653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