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워터 ? 워러 ? (1)

미국의시애틀에서도쿄를경유하여서울로돌아오는길이었습니다.제가이용한항공편은미국항공사였지만일본인관광객이꽤많이탑승하였습니다.이륙후간단한음료와식사가제공된후한참지난시간이었습니다.제뒷좌석에앉은일본인할머니께서갈증을느끼셨던것같습니다.그래서지나가는승무원한테일본말로음료수를요청한듯보였습니다.미국인승무원이그일본인할머니의말을이해하지못하자할머니는“워터!워터!”를연발하였습니다.그때그미국인승무원의반응이어떻했을까요?
“나는일본어를이해하지못하는데,조금후에일본인통역을보낼테니그때말씀하세요,아셨죠?”

아니일본할머니가영어를못해서일본말로주문을하였더니미국인승무원은천연덕스럽게영어로길게설명하다니!그것도말끝에알아들었냐는듯이"OK?"까지붙이고서…
물론제가나서서할머니가마실물이필요하시다고하여상황은끝났습니다만.

미국항공사라할지라도아시아인이많이탑승하면아시아인들이기내에서있을수있는요구상황에대하여조금이라도신경을쓴다면쉽게해결될수있는문제인데요.예를들면아시아사람들은물을“워러”가아니라‘워터“로발음한다든지…미국항공사들이아시아를상대로영업을하면서아시안들을위한배려가소홀하다는것을느낄수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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