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odia의 숨겨진 보물 – Angkor Wat 앙코르왓트

<출처:www.getvi.com>

*비디오촬영:김동주(1997.5)

*비디오편집:겟비컴

지난해태국의한여자배우가캄보디아의자존심으로남아있는세계적인문화재앙코르왓트가태국의영토이기때문에태국에돌려줘야한다는얘기를했다는잘못된보도때문에프놈펜의태국대사관이흥분한캄보디아시민들에의해습격되어태국과캄보디아의외교문제로까지번진사건이있었다.태국의국가관리나외교관이아닌한연예인이말한것때문에대사관건물에방화를하고기물을파손했다는것은좀과격한점도있지만그만큼앙코르왓트는캄보디아국기도안으로그려질정도로캄보디아의보물인것이다.

<사진-캄보디아항공사의비행기이름에는앙코르왓트,바욘등의유적의명칭에붙혀졌다.>

우리나라의유명패션디자이너가이집트의피라미드를배경으로패션쇼를개최하였듯이앙코르왓트에서도얼마전에세기의3테너의한사람인카레라스가공연을가졌다.앙코르왓트가있는시엠립마을은인구도많지않은시골이며,세계적인명성을지니고엄청난개런티를받는이들이주민들을위한공연을펼친것도아니었다.이공연을TV중계로보는전세계의시청자들한테앙코르왓트는이집트의피라미드,인도의타지마할과함께세계적으로어필할수있는문화유적지로평가받기때문인것이다.

9세기부터15세기까지동남아시아일대를장악한앙코르왕국은전성기때에는영토가인접국가뿐만아니라미얀마까지포함된대제국을형성하였다.지금은기록의부실로인하여앙코르왕국의영화에대하여는그리알져진것이많지는않지만비록폐해만남은앙코르왓트의유적만으로도당시앙코르왕국의세력을충분히엿볼수있다.

<사진-화려한앙코르왕국의흔적은폐허만남은채시엠립마을은조그만조용한시골이다.>

앙코르왓트는캄보디아의수도프놈펜에서북서쪽으로약250KM떨어진시엠립이란마을에있다.톤레삽호수와메콩강이연결되는늪지대와평지로된이지역에거대한석조건축물이세워졌다는것은사막에서피라미드가세워진것과마찬가지로인간의능력이상으로무언가가있지않았을까하는생각도해보게된다.

<사진-앙코르톰의남쪽문전경,옆으로커다란코브라를받치는사람들의석상이놓여있다.>

앙코르왕국의탐방은앙코르톰에서부터시작된다.“큰도시”라는뜻의앙코르톰은도시형태의터전이다.한변이3km정도에이르는정사각형의잘계획된도시였던앙코르톰으로들어가는입구는네면이사람얼굴의모습을한탑문이있으며그앞으로는양쪽으로커다란뱀을껴안은백여개신상들의대열을난간으로한다리가이어진다.

<사진-Bayon의묘>

탑문을지나자멀리정면에바욘의묘가보인다.13세기자야바르만7세에의해세워진일종의전승탑으로전쟁에서죽은사람들의영령을기리기위하여세운것이다.가로140m,세로160m의폐허로남은건축물에는네면이사람얼굴의모습이새겨진관음상을한탑들이51기가세워져있으며사원을둘러싼회랑에는앙코르왕국사람들의생활모습과역사적인사건이부조로묘사되어있다.

<사진-Bayon묘회랑에앙코르왕국사람들의생활상의모습이조각되어있다.>

바욘묘를지나면지금은평지만남은앙코르톰의터전이관중석이없는넓은잔디축구장처럼펼쳐진다.그왼편에는왕들이행사를벌일때에앉아있었을법한코끼리테라스가있으며여기에는코끼리들의행렬이정교하게조각되어있다.그옆에는나병으로죽었다는왕의이름을따서문둥이왕의테라스가있지만앙코르왕국의역사를이해하지못한마당에그저폐허로만보일뿐이다.

<사진-앙코르톰의코끼리테라스>

앙코르톰의동쪽문으로빠져나가자동차로20분정도들어가면타프롬사원이보인다.바욘묘를지은자야바르만7세가그의어머니를위하여지었다는얘기가전해지는이사원의가치는어떤역사적인사실이아니라폐허로남아있는그자체가놀라울뿐이다.어디선가많이보아온분위기라생각하고주위를둘러보니바로인디아나존스등의영화에서묘사된폐허만남은괴기한분위기의사원이바로이곳이란것을쉽게알수있었다.오랫동안밀림속에방치되었던타프롬사원은거대한고목의나무뿌리가부서진사원담을휘감고있는망가진모습에서오히려그가치를지니고있다.안내하는동네아이들의설명에의하면새들이나무씨앗을이사원의갈라진담벽위에떨어뜨려그것이싹이트고성장하여지금과같은기이한모습을만들었다고는하지만그대로받아들이기에는모자라고그저말하기좋게하면신들의작품이아닌가싶다.

<사진-폐허만남은타프롬사원에고목뿌리가사원의담을감싸고있는기묘한형태를이루고있다.>

앙코르왕국의유적지에서좀떨어진곳의반테이세라이는불교유적지로알려진앙코르앗트의정체를설명해줄수있는곳이기도하다.반테이세라이를둘러보면마치인도의한유적지를찾는느낌이든다.10세기후반에세워진것으로추정되는이폐허된사원의벽에새겨진부조는이곳이영락없는힌두교사원임을말해준다.5년전처음앙코르왓트를찾았을때만해도크메르루즈잔당이남아있어서치안이불안하여출입이금지되었지만지난해에다시방문하였을때에는별어려움없이찾아갈수있었다.

<사진-힌두교사원의모습을뚜렷이보여주는반테이세라이>

앙코르왕국의하이라이트인앙코르왓트는오후시간에찾아가는것이관례이다.특별한규제가있어서가아니라이사원은그입구가서쪽에있어서오후에둘러보기에좋기때문이라고하는데그이유는일반관광객들에앞서초기에이곳을찾는사람들이사진작가들이었기때문이아닐까하는생각이든다.먼저둘러본앙코르톰이앙코르왕국의생활터전이었다면앙코르왓트는사원으로종교적인의미를갖는유적지이다.앙코르톰보다반세기앞서서먼저세워진앙코르왓트는폐허만남은다른앙코르왕국의유적지중에서그래도원형이많이보존된채남아있어그규모에대한경외감이더욱크게느껴지게된다.

<사진-호수에비친앙코르왓트사원의전경>

앙코르왕국에앙코르사원이세워진것은앙코르톰보다반세기앞선12세기수르야바르만2세시절이다.앙코르란말은도시란뜻이고왓트는사원을의미한다.앙코르왓트는힌두교사원으로비쉬누신에게바치기위한것으로세워졌지만사원의입구가태양이지는서쪽으로향하고있어서수르야바르만2세가자신의화장터로사용하기위한것이라는추측도전해진다.

<사진-인공호수에둘러쌓인앙코르왓트>

앙코르왓트는인공호수인해자에의해둘러쌓여있다.이집트의피라미드를짓기위해엄청난돌덩어리들이나일강을따라실려왔듯이주변이밀림과늪지대뿐인이곳에생명이불어있는거대한돌덩어리의예술품을탄생시키기위하여고대앙코르인들은수십km밖으로부터톤레삽호수를따라돌덩어리를옮겨온것이다.해자를가로질러서쪽으로향한앙코르왓트의탑문을지나면3층탑의중앙사원을중심으로2중,3중으로회랑이감싸고있는웅장한사원의모습이나타난다.우주의중심을상징하는중앙탑을정점으로좌우로균형잡힌사원의모습은오랫동안잊혀졌던탓인지우중충한인상을주지만가까이제2회랑앞의호수에비친중앙사원의모습은앙코르왕국의신비스런모습이투영되어보이는듯하다.

<사진-앙코르왓트사원회랑의조각>

제2,제3회랑을끼고사원을돌면끝없이이어지는압살라(춤추는여인)의부조가이어지는데그내용은고대인도의서사시인라마야나를주제로한것이라고한다.그어디를둘러보아도동남아시아에퍼진소승불교의체취는느낄수없다.제3회랑을지나중앙신전으로향하여급경사의계단을올라연꽃모양의중앙탑에오르니끝없이펼쳐진늪과밀림뿐이다.잠시거칠은숨을내쉬며심호흡을하고나니눈아래에앙코르왓트의전경이들어오면서회랑의압살라에눈이팔려보지못했던불상들이눈에띄기시작한다.애당초앙코르왓트는힌두교사원으로건립되었지만그후앙코르왕국이서서히몰락하면서힌두교의영향도줄어들어,앙코르사원에도힌두교와뿌리를같이한불교의불상들이들어서면서지금은불교사원으로알려진것이다.

<사진-앙코르왓트의중앙사원전경>

앙코르제국은분에넘치는사원건립에국운을건탓인지앙코르왓트의건립을계기로서서히멸망의길로접어들어400년동안잊혀진왕국으로밀림속에은둔하고있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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