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꼬레이도섬 이야기 (2)

엄청난크기의포병부대의대포와함께인상적인곳은말린타터널입니다.

1922년에시작하여무려10년에걸쳐완성된MalintaTunnel은길이가250미터,폭7.2미터정도로크지는

않지만암반으로된지형을뚫는것은무척힘들었던공사로알려져있습니다.그리고길다란터널주위에는

24개의작은터널들이가지를치고있으며전쟁때에는지하요새로미군사령부의역할을한곳입니다.지금

도당시의모습을터널의역할에따라실물크기의인형으로재현시켜놓았지만침상이1000개규모의병원

을운영하였다고하니그엄청난규모를짐작할수있었습니다.

꼬레이도섬관광의하일라이트는말린타터널을웅장한빛과소리로소개해주는SoundandLightShow로마

치게됩니다.영어설명이부담스럽지만그래도조명에따라자세히구경할수있으니추가요금을지불하더

라도본전은뽑을수있을것입니다.(아래터널내의사진도그때촬영한것입니다.)

꼬레이도섬의정상에는태평양전쟁기념비와박물관이있습니다.

당시전황을알려주는신문기사와미군과일본군이사용한군사장비들이축소모형으로전시되어있었습니다.

이에관한얘기는사진설명으로대신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세번째꼬레이도섬을찾았을때에무척이나못마땅한것을보게되었습니다.

다름이아니라꼬레이도섬의한해변가에일본평화공원이란말도안되는것이들어섰기때문이었습니다.

물론전쟁이끝난지반세기하고도십년이훌쩍지나전쟁의상처가아물었다고는하지만

아직도주변국가들의반발을무시하고신사참배를하고있는고이즈미일본수상의작태를볼때에

적어도제2차세계대전에관한한일본의이름은평화와매칭이되지않기때문입니다.

일본인관광객을유치하기위한고육책인지도몰라도

심히유감스런모습을본것이었습니다.

이젠더이상꼬레이도섬을찾아볼일은없겠지만

무척이나씁쓸한추억을남기고꼬레이도섬을나서게되었습니다.

<사진-Malinta터널의입구>

<사진-Malinta터널의단면도>

<사진-maintunnel의모습,길이836피트(약250미터),폭24피트(약7.2미터)>

<사진-maintunnel에서가지를친lateraltunnel에설치된병원모습>

<사진-터널내부사령부>

<사진-터널가운데에국기게양대가있다.>

<사진-병사들이커피와위스키(?)를마시고휴식을취하고있다.>

<사진-카드놀이를하며휴식을취하는병사들의모습>

<사진-한때맥아더사령부는일본군한테꼬레이도섬을빼앗겼다다시탈환하였다.>

<사진-꼬레이도섬의꼭대기에있는태평양전쟁기념비>

<사진-태평양전쟁박물관>

<사진-제2차세계대전에미군이제공권을장악하는데큰공을세훈무스탕전투기>

<사진-일본의진주만공격을급보로보도한신문호외>

<사진-일본군이필리핀을점령하였을때에필리핀에서사용된화폐>

<사진-미군의군사지도,지휘봉과함께미국문화를상징하는코카콜라병이전시되어있다.>

<사진-가장최근에들어선일본평화정원JapaneseGardenofPeace>

Correigdor섬에서가장어울리지않는곳이다.

http://www.drkimsworld.com
<김동주원장의여행이야기에서-Dr.Kim’sTravel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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