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중교통의 wifi 서비스 수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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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버스는 한 시간 걸리지만 공항기차 KLIA Ekspress 요금의 1/5 수준 이다.

 

쿠알라룸푸르 방문을 마치고 쿠알라룸푸루공항으로 공항버스를 타고 가는 길이다. 예전에는 버스 보다 빠른 공항기차 KLIA Ekspre(28분)를 이용했지만 요금이 금년에 35링깃에서 50링깃(13500원)으로 대폭 오른 후에는 1시간 정도 걸리는 공항버스(10링깃, 2700원)를 이용하게 되었다. 저비용항 사 전용인 제2터미날행은 11링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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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1터미날 출국층 로비 한 가운데에 있는 공항기차엘리베이터

 

사실 10년 전과 비교하면 공항기차요금 35링깃은 그때 환율로는 15000원 정도 되었고 5년 전  환율로는 13500원 이었으니 말레이지아 국민들로서는 요금이 크게 오른 것이지만 미화달러대비 환율이 안정적이었던 나라 승객들로서는 오히려 요금이 인하된 셈이다.

그렇지만 사람의 심리란 묘하다. 실제 요금부담이 10년전, 5년 전과 비교해서 내린셈이지만 내가 결제하는 것이  링깃으로 하니 너무 오른것이 억울한 (?) 생각이 드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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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공항버스에서 검색한 조선닷컴 화면

 

쿠알라룸푸르  공항버스는 저렴한 요금에도 wifi 서비스가 제공된다.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속도도 빠르다. 지금 이 포스팅도 버스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작성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공항버스도 wifi서비스가 제공된다. IT강국인 우리나라 대중교통의 wifiㅇ서비스는 어느정도일까 ? 아마 우리나라 교통비 중에서 가장 비싼 KTX와 SRT 밖에 없는것 같아 아쉽다.

 

2 Comments

  1. journeyman

    2016년 12월 27일 at 3:45 오후

    해외에 나갈 때
    데이터 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데이터 로밍(하루 약 8천원에서 만원 사이)을 하던가
    포켓파이(하루 약 7천원 정도)를 임대해서 나가게 되는데
    현지 요금이 더 저렴할까요?
    단기면 몰라도 장기 여행이면 부담스러워지거든요.

    • 김 동주

      2016년 12월 28일 at 12:42 오후

      요즘은 웬만한 나라에서도 외국인(배낭족 포함)들이 많이 찾는 곳은 게스트하우스 수준의 숙소도 와이파이가 기본이 되는 상황이라 저는 데이터로밍은 하지 않습니다. 최근 여행한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의 지방도시에서도 와이파이는 기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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