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illa와 Peach . . . . . .

Vanilla와 Peach ?

아스크림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Vanilla와 Peach는 일본의 저비용항공사의 이름이다. 이들 항공사는 항공사이름을 지을 때 대중한테 좀 더 친숙하게 다가서려고 과일이나 아이스크림에 어울리는 단어를 채택했다고 한다.

Vanilla항공이 등장했을 때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Vanilla항공은 일본 ANA와 AirAsia가 합작하여 AirAsia Japan을 세웠으나 두 합작선의 견해차이가 커서 갈라지기로 합의를 보고 ANA가 새로 만든 항공사다. 이때 ANA가 새로운 이름이 Vanilla로 결정되었다고 발표하자 AirAsia의 고위경영진은 ‘Strawberry flavour is always better than vanilla.’라는 의미있는 말을 남겼다. Strawberry는 빨간 도장을 한 AirAsia를 말하는 것으로 두 합작선의 견해차이에서 자신들이 옳다는 것을 암시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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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리는 바닐라항공과 뜨는 피치항공

어쨋든 ANA와 AirAsia가 갈라선지 만 6년이 되는 2019년10월26일, Vanilla도 Peach와 합병을 하게 되어 vanilla이름도 곧 사라지게 된다고 한다. Vanilla와 Peach 모두 ANA항공의 계열사이어서 두 항공사를 합쳐 항공사의 규모를 키우려는 목적이지만 합병후 이름은 Peach가 된다고 한다.일본승객들의 입맛에는 복숭아 아이스크림이 바닐라 아이스크림 보다 더 맞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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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닐라항공과 피치항공을 품고 있는 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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