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기대선벚나무는언제나다른데보다는먼져피어나지만~
봄바람이어느새아파트단지내에벗꽃을하얗게
피어내고있었다
안방창문으로내어다보는안과밖의세상
바깥공기가봄을알리니거실삼면을월동용화분으로가득채우고있는것이
갑갑해져서몇개의화분을내어놓았더니
엇그제추위에꽃대올리던호접난두화분꽃대가동사를했다
추울쎄라거실중간문도열어두고잤는데야속한것
화분이너무나커서자리옴겨줌도못하고한쪽구석에자리잡은철죽이
이른봄부터꽃봉우리올리더니왠일로꽃봉우리가잎이되어버리고
잎이안보이도록피던꽃이성글게피어난다
화원에가서물어보아도그럴리없다한다
꽃나무도월동을하면서휴식을해줘야한다하더니
향을남향에둔베란다에겨울여름없이했빛을받아서일까
들여놓치않아도군자란은일직이꽃망울을올리고
주황색소담한꽃송이를뽐내고있다
한송이에이렇게많은꽃을달고얼마나무거울까
겨우내피여내던사랑초작년에돋은잎은시들어덜어내고
새순이소북하게돋고햇볓에해바라기하는모습이귀엽다
해가저물면다시문을닫고조신한새아씨로~~~
가시가없고꽃이화려해내가좋아하는게발선인장인데피우기보다너무빨리져서안타깝다
올해에는분갈이로분양을해주어야될것같다화분이비좁도록번식을했다
만데빌라가꽃봉우리를맺고도추위에한참을기다리게하더니
벌써몇송이를떨구었다
나팔꽃같이갸름하고바람개비같이피어난꽃
너무나고운빛예뻐서어항에띄어놓으니열대어들이
꽃잎을물으려고맴을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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