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은 여유로움
이렇듯조용하고편안한시간도있었던가?하는마음이오래된친구를만난듯하고
새삼스럽게도왜진즉이렇게평화롭고좋은걸가져보질못하고문명의노예가되어
아까운시간을빼앗기고살았을까하는생각이든다.
언제나외출했다가돌아왔을때에도집에들어서기가무섭게
꼭듣거나봐야할일도없으면서TV나라디오를습관적으로켠다.
언제부터인가마치무언가소리가들려야지만무슨일이든하는줄로알기나한
것처럼때로는컴퓨터까지그러면서도시끄럽거나부담스럽게느껴본적이없는것같다
잠자리에들때도오히려음악이나TV소리에익숙해져서들어야안정이되고잠
들수있는습관이되어버린것같다
그런데언듯떠오르는생각혹시내가물뿌린것이콘센트로?하는생각이났다
누전차단기에가보니역시그랬었다.
내생각에그렇게함부로하지는않은것같은데상당히민감한것같다
깜짝놀라습기를제거해주고화장실문을열어환기시켰다
생각없이내가잘못한것이다차단기가그렇게고마울수가~~~
덕분에완전히내시간이된조용한시간을맛볼수있어좋았다
앞으로는더러이렇게내시간을내가만들어가며살아가야하겠다.
금요일의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