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

낙성대는관악구봉천동에있는강감찬의출생지강감찬이출생할때

별이덜어졌다하여유래한다.

서울시에서1973~1974정화하며사괴석으로409m의담장을쌓고

사당안국사를지었다

“안국사는정면5칸측면이2칸그리고팔각청기와지붕으로

사당안에는장군의명정이모셔져있다

또한“강감찬낙성대”라는명문이새겨진고려시대의삼층탑이있는데

본래강감찬이태어난봉천동218번지집터에있던것을1973~1974년

정화사업에따라현위치로옮겨온것이다

삼층기단위의상륜부는없어졌다

서울특별시유형문화제제4호


엇그제내린비에땅심이촉촉해

발거름이가벼운날

옛생각에한번가봐야지

하는생각으로길을나섰다


전철을타고낙성대역에서내려

무조건낙성대입구로갔다

버스가있으면타고가야지하고하면서

그곳을알듯한사람을골라

길을물었다그사람처음오세요

하며나를한번다시처다보면서


오른쪽으로좀내려가서02번버스를타라고했다

버스를타고네정거장쯤에서내리란다.

그런줄알았으면거리구경도할겸걸었어도좋았을걸


왼쪽으로올려다본곳에예전그대로

말을탄감감찬장군의동상이보였다

그런데입구가안보였다

다시보수정비를하느라줄을쳐놓고

이곳저곳에뽑아다놓은수목이

새끼줄신을신고누워있고

인부여러사람이일을하고있었다.


강감찬장군의명정이묘셔진안국사입구

그러나기왕에온걸음그냥가기는좀아쉬워

그대로올라가고있는데예전같으면안될

강아지와함께공원에서운동을하고가는

운동복차림의여인이나온다.


내가갔을때는어느새삼십년이돼가는세월

오래전그때는아이들소풍으로갔던곳이다

저계단에아이들과앉아서사진을찍었던생각도난다

유치원아가들초등학교아이들이옹기종기모여서도시락도먹고

강감찬장군의영정앞에향불도켜고

유래를들으며


떠들지도말고뛰어다니지도말고정숙하라는

안내속에봄꽃이활짝피어화사했던곳인데

바닥에자르르꽃잔디가깔리고

철죽.연산홍꽃도많이피어있었는데


목련은거의다져서바닥에누워있고

꽃잔디피었던곳은흙바닥으로들어나고

더러는옥잠화밭을마들어삐죽삐죽돋아나오고있다

철죽은봉우리가며칠지나면필듯이부풀러있다

상륜부는없어진삼층기단

강감찬장군의사적비

관리소도문이닫쳐있고안에만사람이있는듯한데

드나듬에관심이없는듯하다

옛모습이아닌허전함에되돌아나오는데


어디에서처음맞아보는냄새인지뒤쪽으로돌아서니향긋한잎냄새가꽃향같이느껴진다

관악예절원

입구쪽담안에색색의꽃이만발한건물이보였다

가까이가보니예절교육장이이라는현판이쓸쓸하다

그앞에청사초롱도걸려있고

정통혼례도할수있는곳이란설명가판도서있다

벤치에는사람이앉았던자취조차찾을수없다

이다음보수공사가끝나고새단장을하면한번다시와보겠다고

생각하며걸어서전철역까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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