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 성지

오늘은남양성지를가기로

집에서는2호선지역이라가다가시청역에내려

1호선으로갈아타야하는데

가야하는통로에사오층은될듯까마득올라가야하는

계단이버티고있고에스컬레이터가고장이란다

반넬로둘러처져있고

잠시불편하더라도양해해주시기바란다는

안내장이붙어있을뿐수리를하는모습은안보였다


자주고장이라이용할수없더니

이제본격적으로수리에들어간모양

편하게이용했을때몰랐던아쉬움이이렇게클줄이야

다리가불편하거나아픈사람들은어떻게해야좋을지모르겠다.



집에서출발해수원역까지닿은

시간이2시간이나되었다

처음으로수원역에내리니어느쪽으로나가야

빠를까망설이다한쪽길을택해나왔다

다행히제대로나온길이였다

역을나와1004번버스를타야한다고했기에

고맙게도버스가정차해있었다.



남양성지가는차냐고묻고나서버스에올랐다

그리고는얼만큼의시간이걸리느냐고물었다

기사말씀30분이걸린다고했다



수원의중심지여서그런지서울만큼거리가복잡했다

가는중더러차도막히고그래도다행스럽게도

시간맞추어내리게되었다


정류장에내려길을건너니

바로오른쪽에성지간판이보였다

파란하늘에깔끔한간판이성지를알려주고

지붕만있던식당겸휴식처는새로단장하고있다

분홍색꽃잔디환하게깔린넓은마당안에

두팔을벌려환영해주시는예수님이보이고

안내간판도서있다

오른쪽으로조금올라가니자그마한동굴앞에성체조배실

꽃밭이아름다웠다동굴위에는성모님이

어서오라는듯내려다보는모습으로서있고

꽃밭곁에는기도하시는성모님

그리고생명의물이흘러나오고

뒤돌아보니아기예수탄생의구유모습이그대로

꾸며져있었다.

내려져누워있는예수님그리고인자하신성모님

예수님발의못자국을손으로살짝만져보았다

그못자국과피흘림이내손에느끼면서

저희를위하여모두이루신예수님

그리고그옆으로걸어가며커다란화강암으로된

묵주기도의시작점이되어있다

환희의신비,빛의신비,고통의신비,그리고영광의신비,

야트막한산을구비돌아꽃동산에놓여진

묵주알알에기원을담으며내려왔다

요셉성인

마더데례사

비오신부

날씨도좋고살랑살랑싫치않은바람이

서울에서떠날때내차림새가덮지않을까

잠시걱정했었는데괸한걱정이였다

나무가많고서울에서가깝긴해도

공기가맑아그런지확실히서늘했다

성모찬송남양마리아께드리는기도와함께마치고

오는길은다른노선을택해보았다

다음에갈기회를위하여알아두려고

330번파란버스를타고금정역까지오는데

30~40분걸려서내렸다

그리고4호선지하철을탔다

사당역에와서2호선으로갈아타서

갈때보다는거의한시간이나줄일수가있었다.

오늘은총과여러가지의경험을얻고

긴시간의차를타고도작은차비가3천원드리고

편안하게돌아올수있는것을감사하고

오늘이있어얼마나행복한가를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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