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태어난것이신기한지?
할머니에게저태어났을때얼만큼컷어요?
하고가끔묻고는했다
머리는할머니주먹만하고키는팔굽까지만큼했다고
알려주면신기해서정말그랬어요하며
되묻고는했던
저의엄마아빠경혼육년만에태어난손자
이제수염자리가거무틱틱
목소리도약간변성기가온듯하다
그런손자가지금도아침에일어나면한머니이불속으로
살며시들어와한번안기고는
엄마방으로가서또그렇게하는
아직은초등학생애기로만보이지만
짬만나면수시로
피아노치기를좋아하는
할머니생각에어렵다고만생각되는
비창운명파라다이스를~~~
이제초등학교에서도고학년이라고교습소도못가는손자가
악보도없이피아노를치는손이너무나
예쁘고신통해서~~~여기에
고슴도치가된할머니가
지금은육학년
어른들이세월이빠르다하는말듣고
제말씀이에요하지요
요즘친구가필요하고
좋은친구많아너무좋은데
혜여질날이가까워서
세월이왜이렇게빠르냐고
안타까워하고있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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