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마을에 가다(발리)
원숭이구경을갔다

원숭이마을이두군데가있다하는데

한군데원숭이들은착한가하면한쪽은사나운원숭이로

사람들의먹을거나안경목걸이

모자까지벗겨가기도한다고미리주위를주었다

그래서우리도목걸이시계등을빼고

모자는줄을단단히매었다

우리손자가가져가는물병을툭툭건드리다

멀리던지고는주워다병뚜껑을능숙하게열어휙던져버리고는

병째나팔을불며마시더니아무리달라해도

주지않고병을가지고놀기도한다

서로털을골라주는건지벌레를잡는건지

가족인듯끼리끼리모여앉아

그들의나름행동으로~

그모습은마치진한가족애를보는듯하기도

그들의평화로운생활이부러울수도ㅎㅎ

사람들이많이다녀도그들은아랑곳없이

그들의생활을하고있는것을보면서

우리가동물의세계에같이가있는듯~

실제로누구의모자인지는서로쒸워주며놀고있었다

심지어는안경이나귀중품을빼앗아달아나면

관리인에게신고를하게되고그들이가져다주는데

원숭이에게맛있는걸사주어야한다며돈을요구하기도한다고한다

나쁘게말하면그런것들이상업적일수도있다니ㅉㅉ

곳곳에고구마썰은것들을뿌려놓은것을볼수있었다

맛있는걸알아가지고거들떠보지도않는듯

먹을생각을안하고사람들이사다주는바나나도

맛있는것을골라먹을줄도안단다

그리고는사람들이들고다니는

바나나나과자같은맛있는것을빼앗아간다고한다

과자봉지부스럭거리면번개같이떼지어온다

수많은원숭이들이사람을지배하는듯한느낌을받으며

사람의진화론?그건어림없는소리라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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