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들이춤추는그바닷속
마치제주의자리돔같은모양의물고기떼
한덩이식빵을던져주면물반고기반이라고한말이맞을듯
식빵을즐기는그고기들순식간에먹어치운다
사람도고기와함께떠가고~~~
물속깊은곳에서는색깔고은큰고기가놀고
모자를벗어낚아보려는우리를놀리는듯
어쩜그렇게빠른지잡힐듯잡히지않던
숫자가그리많은중에실수로라도잡힐만도한데~
실수하는고기는없었고
우리들의손과발다리를깨물어피를보고말았다
잡아서뭘하겠나?한번쯤재미를~
우리가포기를했지ㅎㅎ
파도에깎여저작아진바위섬
잎맞춤이라도하는듯한모습으로
얼마나물빛이고왔던지잊지못할것같은바다
그바다에많은섬들파도가파고들어간
그섬은아래보다위가큰가분수섬
바위가깎기우고금방이라도떨어져내릴뜻한바윗덩이가
녹이라도슬은듯붉게물든바위섬
광물이녹아네리는바위섬
섬섬섬바다에뜬섬이많은곳피피섬
중간지점에서이번혼주인남동생내외도함유한
우리식구14명은다른배보다좀큰배를탔다
여섯명만넘으면큰배를띄울수있다고
썰물이시작되어놀잇배가한가로이쉬고있는
그바닷가저녁놀이곱게물들어가고
이바다에는해파리가있다고깊이들어가면안된다고했다
저쪽에하얗게보이는것도해파리들이다
독에쏘일수있으니가까이가지말라했건만
장난이심한동생이죽은거라며
물가까지나온해파리한마리를건저왔다
마치젤리처럼맑고반투명의두꺼운물체로보였다
덕분에오늘하루도즐겁게지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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