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정원에서 (두 며느리와)

어제는하얀양털구름이하늘가득그래도기분좋은하루였는데

예보대로밤새많은비가내리고오늘도곳에따라많은양의비소식이다

엄지와검지만남겨둔오른손가락을무리하게사용한이유로탈이나서

그나마도쓸수가없어더불편해서짜증이더난다

며느리둘이하는말저이들이오며가며해드리고있는데좀두고보지못하는

내성질을질타하며이젠느긋하게마음을가지라는충고아닌충고를~

그래도이시어미는할말이있더군요

다죽이고버려서이제남은자존심이20%도안된다고ㅎㅎ

서울을벗어나서강물이펼쳐진정원에서

남편과학교에간애들걱정에서잠시해방된세여인이

맛있는점심과서로의너무정직한사진이라며깔깔즐거운시간을~

나는왼팔로사진찍기도예삿일이아니었지만

가족의따뜻한사랑을허락해주심에감사의기도를드리며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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