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에도 다분한 이중성이~~~

요즘날씨너무좋아요

어제는항상나더러잘돌아다닌다고발바리라고호칭하는친구가

안부전화를했는데게다가짜증비슷어쩌면심심해못견뎌하는

친구어디가자는말하는친구하나없나했다

참어이없게도선수를치고번연히알면서떼를써본거다ㅎ

오전에작은며느리가얼마나불편하신가하고오겠노라고전화가왔다

필요한것사오겠노라고말씀하시라면서~~~

이제다나았고필요한것모두있어걱정안해도된다고말은했지만

글쎄이늙은이가몸이아프니자식들이걱정이많은가보다

큰며느리작은며느리내맘은아무에게도걱정이나부담주기싫은데

저이들이교대로드나들며여러가지살펴주고간다

자식이이렇게좋고고맙고미안스럽고내가더잘해주어야할터인데

괜찮다해도마음이편치않아서그럴것이다

그래서나보다자식들이나주변사람을위해서도건강하게

나를책임질수있어야될것을절실히느낀다.

이것저것보살피고점심을나가서먹던지좋아하는것사주려했더니

극구사양하며집밥을먹겠노라고내가만든것도있고미처하지못했던

식재료꺼내서제가만든반찬도있어점심을맛있게먹었다

그래도다행인것은어머니댁에오면모두가맛이있다나?

고맙게도하는짓도말도예쁘다

점심후오랜만에며느리와다정히손잡고공원으로산책을나갔다

어머니댁가까이에이런공원이있어참좋다며

며칠전만해도못보았던봄날노랗게피었던나리꽃진자리에여기저기

기다랗게꽃대를올리고진홍색의꽃무릇꽃이선운사나불갑사에가서만이

아닌가까운공원에서볼수있어좋았다

며느리도나도사진도찍고소소한이야기로시간가는줄모르게

평상시내가다니는길을한시간쯤이나같이걸었다.

오지말라고했지만와서같이하는시간이이렇게뿌듯하고좋은것을~~~

처녀가시집안간다는말과장사가남지않는다는말나이많은노인이

죽고싶다는말을곧이곧대로들어선안된다는말이맞는것같이

남에말할것없이나도다분히그런이중적심정이숨어있었던것같다

꽃무릇은:9월~10월에꽃대가올라와짙은선홍색의꽃이피고

꽃잎보다꽃술이더길다

상사화는:봄에싹이나와잎이지고나면꽃대가올라와7~8월경에

연분홍이나노란색의꽃이피고꽃무릇의꽃술보다짧은꽃술을갖고있다

꽃과잎이못만나는꽃이라이름은같은상사화라하지만꽃은엄연히다르다

꽃무릇의둥글고마늘같은뿌리에독성이있어찧어사찰의불화에바르면좀이슬거나

벌래가꾀지않아서불화를보존하기위한필요에의해절근처에심었던것이번져

사찰근처에군락을이루어핀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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