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과 함께 소소한 이야기
내사랑하는아이들

오늘은내작은세계를이야기하고싶습니다.

사람들이자식자랑은팔불출이라한다지만

어쩔수없이내세계가좁고이런것이내기쁨인것을

혼자갖고있기도벅차서요나누고싶어지네요.

조금만하겠으니고작이렇게작은통상적인이야기하시며

웃지마시고그냥봐주시면고맙겠어요.

내며느리들은결혼한지가20년이넘었어도

변함없이한결같습니다서로가족을가슴에품으며

사랑희생나눔기쁨모두를가진아이들입니다

누구나그럴지라도내자식이니

내눈에는내아이들만대견해보입니다.

부모에게하는거나형제들간의우애도돈독하여

모든면에서서로생각하며살아가는모습에대견함을느끼며

엄마에겐언제나사랑스러운내자식들입니다.

평상시에는가족나름대로바쁘니모두만나기힘들죠.

회사원인아들이나공부해야하는손자나나름으로바빠서

그때문에며느리는가족을다만날수있는주말마다나를

모셔갑니다자랑이예요ㅎㅎ

그리고또하루나이틀쯤묵어서도데려다주고는합니다

그래서동생들이나날아는사람들이하는말받을복이많다나요?

생일상처럼잘차리고한두끼니를걸지게먹습니다.

그래서남들은생일을큰행사로말하는데나는그랬죠

꼭생일에먹는걸챙기느냐고우리는주말마다생일같다고요ㅎ

너무자랑을했나요?

어제는모처럼아들손자며느리식구모두가커다란전골냄비에

지금한창제철인내가제일좋아하는꽃게와대와를가득얹은

냄비를들고우리집으로찾아왔네요.

손자는남자라고말은없어도은근한정은있어할미손을살며시잡으며

괜찮으세요하며할머니숭늉있으면주세요하더군요

어렸을때부터끓인차를숭늉이라고했어요
그리고는오늘물은더맛있어요무엇으로끌이셨어요하고묻더군요

지어미도내가가는날은옥수수차부터끓여놓지요ㅎ
내가정수기물을싫어하는걸알아서요마음씀이예쁘지요?

그저예쁘게만보이는데자랑이너무심했나요?

내가아픈이후론두며느리교대로찾아와청소같은

좀힘든일을처리해주고가지요

그러지않아도될만은한데저희들마음이그러하니고맙죠.

시원하고맛있는찌개와점심을맛있게먹고아들은

뭐불편한것없는지물어봅니다.

아파트도오래되어늙으니하다못해수도꼭지라도

말썽부릴때가있지요

하지만그쯤은수리공을부르든어떡하던지내가처리를합니다.

그런것까지는아들에게말하고싶지않아서요.

내가할수있는것은해야겠지요.

그리고며느리는설거지와청소를하고그동안도손자는

며칠후시험이라며안방으로들어가공부를하데요

할때는해야겠지만공부의노예로사는아이들이너무딱해요

다음주에는작은며느리가올터이니함께하자는며느리는

귓뜀을하고갔어요.

과일좋아하는아들내가사둔과일준다하고그냥보냈지뭐예요

이노인네가정신이깜빡깜빡문제지요그냥너무좋았나봐요

생각같아서는전철로세정거장밖에안되니

가져다주고싶은맘도있는데뭘들고다니지를못해서

그렇다고그깐일로다시오라하기도그렇고

즐거운하루였는데마음이좀짠~그랬어요.

이런어미마음저들도자식을키우고있으니언젠가는알겠지요.

아주작은것에마음이쓰려요.

저에게이런사랑스러운자식들을주시고행복을주심에감사합니다.

그리고별일아닌소소한이야기읽어주신님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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