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낸 휴일 하루는~~~
우리아파트에있는감나무감들이요며칠새통통영글어
푸른잎사이에확연히달라진색깔로제법먹음직하게읶어갑니다

해갈이탓일까요?작년보다올해에는감이많이달렸어요

휴일아침에친구의전화를받았어요.

우리모처럼야외로나가보자고

이친구일주일이하루도빠짐없이바쁜친구거든요.

그래서날잡은것이달력에그려진휴일이였어요.

전철을탔어요.밖에서볼때는안이좀허성한것같아서

밀고들어가면되겠거니했네요.

그런데왼일이래요전철가운데까지온통자전거가놓여있어

더이상들어갈틈도없고어쩌다내릴문이반대쪽에서열리면

도저히건널수가없어내리질못할지경이였어요.

간신이비집고나와보니그곳도사람과사람난리가난듯

두려워지데요.언젠가사람많이탄전철에서밀려들어가

숨이막히고공포에쌓였던기억으로사람많은곳에가면

미리겁에질려고소공포증이아니라압박감에무섭습니다.

이런날은집에남아있는사람이없이모두나와있는듯합니다.

와정말가을이좋긴좋아사람의마음을들뜨게하나봅니다.

모두가집을나온것같이만느껴졌네요.

사람들틈에서친구와만남도쉽지않아서전화하며

간신이만나고우리는가려던곳포기하고시내로다시들어와

언제한번종로에가면약국이나의료기기상에서사야지하며

별러오던것들을오늘모두해결하고친구도비타민등필요한걸사더군요

친구와식당골목에서가장손님이많은집을찾아들어점심을먹었어요.

모르는데가면손님이많은집이그래도나을수있다는걸알았었거든요

우리가선택한식당이다행히음식이깔끔하고맛이있어잘먹은거죠.

그리고우리는극장에갔어요

마침시간이되면봐야지했던그유명한영화비비안의“헤밀턴부인”

불행한결혼생활을하고있던엠마와영국해군영웅인

넬슨은걷잡을수없는사랑의불길에휩싸여동거를시작하고

며칠휴가로집에갔을때헤밀턴의아내가간절하게다가서는키스를

뺨으로대신하는냉정함에실망하던안내

헤밀턴은부하의만류도뿌리친체나라에서준훈장을자랑스럽게

가슴에달고바다로나가고그로인해표적이되었던지부상을당하고

전쟁은승리로이끌었으나그전쟁터에서끝내엠마를걱정하며숨을거둔다.

전사통지를받은엠마의놀람과너무나처절한비통함에슬퍼하고~~~

아카데미음향상을받은작품답게실버들의심금을울려주었지요.

오늘의스케줄과는완전히상반된곳에서그래도보람있는

하루로보낼수있어서밑졌다거나섭섭함없이

즐거운하루라생각하며돌아올수있어서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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