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 성지에가다

영풍성지는신앙의길목이요순교자들의피난처로교우들이박해를피해사방에서

모여들었고이곳을거처사방으로퍼져나갔다.

십자로는신앙의길목이요교차로를표현한것이다

네개의원모양은연풍순교터에서발견된교수형형구돌을상징한것이다

자색으로커다란그리스도십자가는십자가문양의제단을위에서본모습이고

안쪽은사방으로누워있는사람들을살아있는제사로봉헌된순교자들의모습을상징한다.

순교자들이모여중앙의하얀십자가가되었고그들의신앙고백은

사방으로퍼져나가지상에서천국에이르는빛의관문이되었음을나타낸다.

연풍순교성지는황석두루카성인의영원한안식처

작두날로도막지못한황석두루카성인의신심을기리며

몇년전에왔을때는없었던아담한성당으로건립되어있었다

본당신부님과많은교우들의염원으로이루어진

정문을웅장한통나무판에새겨진성서구절들은어디에서도볼수없었던

아름다운모습으로건축된연풍성당에오게된것을간절한기도로감사했다

청명한가을하늘아래춥거나바람도없이맑은햇빛을받으며이또한주님의은총

성당이너무비좁아서하느님의마당에서미사를본다고신부님이말씀하셨다

그럴수있는오늘하루를허락하심에감사로기도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우리를위하여십사처와십자가위에서

돌아가시기까지의고난을되새기며기도를드립니다

서먹한교우들과도두터운친교를나누며맛있는음식과은혜로운하루에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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