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교에서 군자교까지

봄에피는꽃들은잎을내기전에꽃부터내어

그화려하고신비함을더하는것같다

어디에감춰두었던저여리고아름다운꽃잎을~~~

벚꽃이나매화개나리목련0꽃내가알기로는고작이것밖에이지만

정말여러가지꽃중에화사하게흐드러지는꽃은벚꽃과

향기그윽한매실꽃인것같다

수수꽃다리도피어그황홀한향기를조용히날리고있다

송정교남단에서둑을지나군자교까지왕복길을

어림잡아7km는될듯한거리를빠르지않은걸음으로

두시간남짓걸려서걸었다

꽃에반해한없이더가고싶긴해도힘겨워그럴수없는것이

안타깝기만한데~

몇년전자그마한벚나무를둑가로수로심었던것이

어느새세월따라많이자라서꽃이피어어우러지니이젠

완연꽃터널을이루고있다

더러는꽃이나올것같지않은고목에앙증맞게나홀로한송이

꽃을피워내고있다

벚꽃아래이름모를잘잘한풀꽃들의향연입니다

개나리는벌써절반은지고새의부리같이뾰죽하고파랑입이나오고있다

봄꽃의더러는추운겨우내숨겨두고견뎌오던화사한꽃잎을~~~

앞을보아도돌아다보아도또건너다보아도온통벚꽃이피어있어

너무나아름다운산책길이되어있다

벚꽃이지고나면언덕따라심어진장미순이손가락만큼씩이나

굵게꽃봉오리를올릴것같이힘차게올라오고있다.

봄꽃의더러는추운겨우내숨겨두고견뎌오던화사한꽃

민들레제비꽃과제비꽃닮은이름모를꽃들이

언덕전체에흩어져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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