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골목길을 걸어 봅니다

매번온다온다하던장마는이슬비정도로그치고참감질나게하더니.

그래도다행히농사를많이짓는지방에는제법많이내렸다하니다행이라고생각한다.

메르스가잠잠해지기를기다려도완쾌되는사람도있지만아직도

사망자가하나둘늘어난다니걱정스럽다

6월한달이그렇게긴장하고어수선하게지냈던것을오늘이

그6월의마지막날메르스도어제,그제,새로운확진환자는더이상

늘어나지않았다는반가운소식이다

문이열린어느집마당을기웃거려봅니다

온다던비는얼마나올지?

아직그럴만한시간이아닌데갑자기캄캄해져서밖을보니

그렇게나기다리던비가내리고있다

퇴근시간이라서교통이막히고복잡할지라도제발이번만은좀대지를

흠신적셔주었으면하는바람을가져본다

그리고내일로맞이하는7월에는물걱정메리스걱정하지않았으면좋겠다

우리모두가메르스같은걱정없이일상생활로돌아가서그동안움츠리고힘들었던

생활을벗어나서활기차게평온한생활을할수있기를기대해본다

요며칠편도선이부어올라그냥가라앉기만을기다렸다요즘분위기로

막상몸어디가아파서병원에갈일이있어도찜찜해가기가싫어지고

어지간한일이라면외출을삼가고더러는외식할일이있어도

다음으로미루어두고요즘은정말외출안하고방콕한지도오래된것같다

그래서경제가꽁꽁얼어붙는다해도우선내건강을생각하는얄팍한마음이다

간밤에조금내린비에촉촉해진길과온다고폼만잡던날은개이고

초여름같지않게덥던날은그나마비덕분에제법시원해서

동내한바퀴돌아오려고길을나섰다

혼자가아닌동행이있다면저예쁜커피집문을열고들어가볼만도한데

아직은혼자서그럴용기가나질않아서그냥지나치기만한다.

요즘유행인커피찻집들이한집건너란말이실감날만큼많이생겨난다.

그래서우리동내골목도제법문화인의거리로태어나는것같이느껴진다

동내도많이달라지고있다담이나작은마당에도꽃을심고가꾸는모습들이

아름답고이른봄집안에목련이흐드러지게피어있던그담장위에

오늘은능소화가보기좋게어우러져있다

마당을개방해놓은어린이집화단에는예쁜꽃들도피어있고담따라

그림이그려져있고대문위도페투니아가곱게피어있다

골목길다녀도그런대로심심하지않게이것저것알록달록색칠된

앝은담장과예쁘게피어난꽃들이볼거리를제공하는곳이많아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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