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을 앞에 두고 마감하는 마음
나를다스리는성찰의시기


저렇게​많은차들도길을재촉하는듯바쁘게달려가고

요즘길을나서면예년보다많이줄어든듯하지만

크거나작게나타나는반짝이는불빛들

높이떠있는둥글게채워가는달도반짝이는사이에얼굴을내밀고

새싹을바라보던희망의봄도

뜨겁고지루한여름도그렇게지나가고

아름답게물들었던가을도잠시

가을잎바수어져흩어진것도엊그제같아서

세기도버거울듯많은날들이

아쉬움만넘기고그렇게지나가더니​

12월만되면마른나무가지에

뜨거운수난을겪게됩니다.

거리가로수에감겨진작은전구에또다시

아름다운색색으로불이켜지고

몰아치는바람들이지나간골목은잠든듯이

이제2015년도저물어종반으로들어가

성탄이이만큼며칠앞으로다가서는즈음

매달린갖가지모습들이길을밝히는밤도있다.

내잘못을남때문이아닌진정내탓으로

알아갈수있는성찰의마음이되어

용서하고용서받으며감사하는마음으로

나를다스리는시간이되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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