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을 앞에 두고 마감하는 마음
BY enjel02 ON 12. 22, 2015
나를다스리는성찰의시기
저렇게많은차들도길을재촉하는듯바쁘게달려가고
요즘길을나서면예년보다많이줄어든듯하지만
크거나작게나타나는반짝이는불빛들
높이떠있는둥글게채워가는달도반짝이는사이에얼굴을내밀고
새싹을바라보던희망의봄도
뜨겁고지루한여름도그렇게지나가고
아름답게물들었던가을도잠시
가을잎바수어져흩어진것도엊그제같아서
세기도버거울듯많은날들이
아쉬움만넘기고그렇게지나가더니
12월만되면마른나무가지에
뜨거운수난을겪게됩니다.
거리가로수에감겨진작은전구에또다시
아름다운색색으로불이켜지고
몰아치는바람들이지나간골목은잠든듯이
이제2015년도저물어종반으로들어가
성탄이이만큼며칠앞으로다가서는즈음
매달린갖가지모습들이길을밝히는밤도있다.
내잘못을남때문이아닌진정내탓으로
알아갈수있는성찰의마음이되어
용서하고용서받으며감사하는마음으로
나를다스리는시간이되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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