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까지만 해도 국민의 심판을 기다린다는 선거 특성상 때만 되면 언제나 똑같이 치졸해지기까지 하는 양태로 서로가 자기 당을 내세우는 스피커에서 골목까지 울려 퍼지고 국민의 심판을 호소하던 시끄럽기 그지없는 나름 긴박한 나날이 지나고 이젠 그 위치에서 순응하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조용해졌습니다.
가까운 이웃나라에서는 지진으로 많은 재해와 인명 피해가 많다는 뉴스를 계속 들으면서 그들에게 위로보다 먼저 우리가 이 작고 아름다운 나라에서 살고 있음이 행복하게 느껴지는 마음입니다
밤새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지금은 개인 일요일 상쾌한 아침입니다
며칠 전 우리 성당 경로 대 7반 중의 하나인 요한 반에서 파스키에 대한 성경공부 시간에 재현해본 파스카 축제의 단면을 소개해 봅니다.
초에 불을 켜고 촛불을 키는 것은 성스러운 것과 아닌 속세를 구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스카의 예절을 진행합니다. 잔잔하게 핸드폰의 성가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누룩이 들지 않은
술과 쓴 나물 양고기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밀전병에 싸서 나누어 먹을 것입니다.
첫 번째 잔은 고통의 잔 두 번째 잔은 희망의 잔 세 번째 잔을 채워 들고 축하를 하며
하느님 우주의 주인이시며 당신은 온 세상을 선파 은총과 자비로 가득 채우셨습니다.
주 하느님 당신께서 저희와 함께 계시겠다는 약속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식사는 하느님께서 구원해 주심을 기념하는 체후의 만찬 때의 사랑 가득한 나눔의 식사입니다
이제 당신 백성에 대한 하느님의 지극한 사랑의 업적을 기억하며 침묵 중에 식사를 하겠습니다.
주님 빵과 포도주를 주셨으니 감사와 찬미를 받으소서 저희 조상들에게
넓고 기름진 땅을 주셨으니 주님 감사와 찬미를 받으소서
이로써 성경에서 공부한 간단한 파스카 형식을 마칩니다 아 ~~~멘
데레사
2016년 4월 19일 at 7:35 오전
고맙습니다.
우리는 오늘 남한산성 성지성당에 갑니다.
조금 있다가 떠날거에요.
반 모임에서요.
enjel02
2016년 4월 19일 at 1:55 오후
잘 다녀오세요
요즘 구역이나 반에서 성지를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우리는 5월로 예정이 되어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