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 클럽” 아름다운 열정과 잊을 수 없는 친절이 있는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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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보고 한번 가야지 하고 벼르던 아라 클럽 펜션을 주인이신 소리울 님과 인연이 닿아 초면인 그분의 친구분과 동행을 하게 되어 서울 남부 터미널에서 장장 4 시간이나 걸려 삼천포 터미널에 내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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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인연이지만 다정하신 펜션의 주인이신 소리울 님 고맙게도 터미널까지 우리를 마중 나와 주셨어요.

가는 길 가 바다를 내려다보며 길게 펼 처진 그 소문과 같이 수많은 펜션들 보다 남다른 펜션 “아라 클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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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위해 비워둔 vip 실로 안내되고 인품 좋으신 사장님은 에어컨을 켜 시원하게 식혀둔 거실 창밖은 바다가 보이고 천정이 높고 아름다운 커튼이 드리워진 넓은 홀에 커다란 tv 와 곳곳에 걸려있는 그림들 재능이 많으신 그분의 인품을 알고는 있었으나 품격 있는 그 그림들이 안주인인 소리울 님의 솜씨라니 더욱 놀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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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가 많으시고 열성적이고 센스까지 아름다운 여인 구석구석 어느 한 곳 헛트른 곳이 없다 얼마나 부지런하시던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번개가 왔다가는 듯 동작이 빠르신 님 그 멋진 그림들 모두 기록해 두지 못 해서 다시 가야 할 이유를 남겨둔 듯 너무 감동스럽지만 표현이 서투른 나로서는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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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밖 넓은 옥상에는 한가하게 바다를 마주하고 즐길 수 있는 그네도 있고 수영장 만큼이나 커다란 스파 욕조가 바다를 향해 있었지만 우리는 사용하지 않았어요

화장실 안쪽의 욕조도 유리창을 통해 바다가 그대로 다 보였으니까요 건너편 바다 멀리 불빛은 밤새 깜빡이고 청회색의 새벽 바다에는 붕 소리를 내며 몇 척의 배가 바다를 가르듯 새벽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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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빛으로 자욱한 동쪽에는 동그란 붉은빛의 아침 해가 바다 위로 금방 이만큼 쑥 높이 떠오르고 있었지만 요즘의 폭염으로 오늘은 또 얼마나 더울 것인가 걱정이 됩니다 연일 찜통 더위와 열대야 하루쯤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애초에 볼일이 있어 우린 그렇게 일정을 잡았었다

그렇게 해서 아쉽게도 단 일박 이 일이 되고 말았지요. 너무나 가뭄이 심해 메마른 정원에 물을 주고 있어 한결 싱그럽고 시원해짐을 느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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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은 이미 저 버려 아쉬움은 있었으나 잘 정비된 정원에 이제 또 가을을 장식할 꽃들이 피어날 준비를 하고 야트막하고 작은 이름 모를 풀꽃들이 자잘하게 깔린 모습이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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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침 일찍 밤에도 잠은 언제 자는지?

가늠할 수 없는 부지런한 사장님과 두 분은 수영장에 다녀왔다 하며 아침으로 준비된 맛깔스러운 계란찜과 부드러운 전복죽 야채 쎌러드 와 다양한 과일을 식탁에 그득하게 차려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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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종업원들이 한다 해도 주인으로써 신경 쓰이는 일이 얼마나 많을 것 인지?

사업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고 그 가운데에서도 취미생활이나 어느 면으로나 열성과 남다른 재능 정말 부럽고 본받아야 할 점이라 생각되었어요.

아름다운 펜션에서 특별대우 맛있는 회와 특별 식으로 잘 대접을 받고 돌아오는 길 갑자기 천둥 번개와 국지성 소낙비가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내려 잠시 차 안에서 긴장은 했었으나 오히려 시원스러운 느낌을 받으며 짧은 일정의 여행은 그렇게 좀 늦은 시간에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좋은 인연으로 즐거운 여행이라 많이 감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6년 8월 11일 at 11:07 오전

    남해 다녀오셨군요.
    잘 하셨습니다.
    저도 가보고 싶은데 늘 별르기만 했거든요.
    소리울님도 잘 계시는것같고. 제가 다녀온듯
    합니다.

  2. enjel02

    2016년 8월 11일 at 6:06 오후

    네 지난 일요일에 별안간 갔다가 월요일에 왔는데
    정말 잘 해 놓으셨더군요
    허리 나으시고 건강해 지시면 가을쯤 한번 가 보심도~~~
    소리울 님이 바쁘신 중에 운동도 하시고 건강을 잘 지키고
    계신듯해서 보기에 좋았어요
    어제는 오드리님 아버님이 돌아가셨다고
    서울에 다녀가신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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