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그녀의 책 /모모짱님에게

모모짱님이쓰신책입니다

작가:김서영(모모짱)

출판:지상사

기획:아줌마닷컴

추천작가:박계형

여기조블에모모짱이란분이계십니다.

모모짱님은제가한번만나뵜지요.함께여행을해서인상적으로남아있습니다.

다정하신분이고,마음도너그러운분이십니다.

"밤외출하니너무좋다."고하던소녀같은말투도안잊혀집니다.

전솔직히그방을잘안갑니다.모모짱님탓은아니구요.

그여행이제게상처를주었거든요.

블로깅을접을생각까지할정도로마음을다쳤었습니다.

이런건지난이야기이고,

모모짱님이랑대화하면서그분이연세대학교국문과출신이란걸알고는

또제버릇대로그럼동기중에등단하신분이누가있느냐는둥의쓸데없는하는질문만해댔습니다.

어린제가글을쓰도록권하신분이연세대학교출신인소설가김용운선생님입니다.

이분은<안개꽃>이란소설로유명하지요.작가최인호선생님하고동기이시기도하구요.

김용운선생님은제게문학이란세계에눈을뜨게해준고마운분이십니다.

좋은책과음악도소개시켜주셨구요.

제가워낙잡다한것에마음을쏟는성격이다보니시인으로등단이늦었구요.

나서길싫어해서활동도안합니다.

아주가까운몇사람만가끔씩만나며지내요.

그래도책한권낸다는일이얼마나어려운가하는건잘알지요.

모모짱님이자기속네를다털어놓은글을이렇게묶어책으로내셨다는것도뒤늦게알았습니다.

그래도책이조금이라도더팔려주었으면하는마음으로이포스트를만듭니다.

모모짱님늦은축하드리구요.

책이많이팔리길바랍니다.

그리고추천작가가박계형선생님이네요.

흔히한때의대중소설작가로알려진박계형선생님도저는존경합니다.

그렇게글을쏟아부을수있다는그열정에탄복하구요.

어려서몰래훔쳐보던박계형선생님의소설이생각납니다.

아직도<그해가을>이란작품아주인상적으로떠오르구요.

김수현선생님하고박계형선생님같은분들이계신게너무좋습니다.

박계형선생님사진을찾을려고했는데못찾았습니다.

꼭한번뵙고싶은분이예요.대신인터넷에떠돌아다니는박계형선생님의글만찾아올립니다.

최근에출간된박계형선생님의소설입니다.

‘내일이면오늘도과거가된다.

어제도언젠가는미래의위치에서서숱한사람들의기다림의시점이되었던적도있으리라

이렇게숱한날들이밀리는동안우리에겐추억이라는게남는것이다.

모래알처럼수많은일들중에서영원의늪처럼묻히지않고노리에남아있는순간들은

어쩜모두그렇게도하나같이아름다운것들인지모르겠다.

그래서과거란아름다운추억들로만남는가보다.’

-박계형작"머무르고싶었던순간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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