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를’觀’하여라!헐헐,
一
현재행방이묘연한이사람을찾습니다.
전직상감마마이시고,
거침없는활달한필력으로조블의많은무수리들의흠모와
풍류를즐기는뭇선비들의본보기가되던분,
근래에효정님이라불리우던朴모시개..
연락을주시거나본인을붙잡아오시는분에게는후사하겠음@!
아얏,행복넝마주이임공주拜上
二
에헴,나는낚시꾼,아니어부이자철학자이다.
전해지는말로는예수님제자중에도어부가두어사람이나있다더라
어부란얼마나고귀한직업이더냐?
생각한다고로존재할수도있었다?
국회의원희망자여러분어부에게서배웁시다.
(아니면유권자낚시를잘하시도록,뭐아무려나…궁시렁궁시렁曰曰)
三
이그림에서뭐가보이시는지요?
전말그래로다먹어치웠구나,내몫은하나도안남기고..
아니네몫이었던가?뭐가됐던지(우좌지간에)
밥,굴비,나도좀주시지,비록그림의굴비일지라도..
무용님방이었던가?’觀音’에대한글을읽었는데,
나는굴비도觀하는것이옳다고본다.
여러분때론굴비도‘觀’하여주시길바랍니다.
四
(이건호화판별첨부록입니다.)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1651년(효종2)에윤선도(尹善道:1587~1671)가지은연시조.
지은이가65세때벼슬을그만두고전라남도보길도부용동에들어가
한적한나날을보내면서지은노래이다.
세상에서벗어나아름다운자연과한몸이되어
강호한정(江湖閑情)에빠지는것이주제이다.
4계절을각10수씩40수로하고여음이붙어있다.
여음은배를띄우는것에서부터돌아오기까지의과정을따라말을붙였다.
고려후기의〈어부가>를이어받아다시창작한것으로,
이현보의〈어부사〉나그밖의어부가에속하는노래는한시에여음이붙어있는것이보통이나
이노래는순우리말로새롭게썼다.
<五友歌>와함께그의대표작으로손꼽히며〈孤山遺稿>에실려전한다.
1.어부사시사-봄노래
2.어부사시사-여름노래
3.어부사시사-가을노래
4.어부사시사-겨울노래
한컷그림은옥동자님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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