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어머니의모든것
(AllAboutMyMother,TodoSobreMiMadre,1999)
|
프랑스,스페인|드라마,가족,코미디|105분|개봉2000.01.29
1999년제작된프랑스와스페인의합작영화.
스페인의대표적인감독페드로알모도바르(PedroAlmodovar)가감독하고,
세실리아로스(CeciliaRoth),페넬로페크루즈(PenelopeCruz),토니칸토(ToniCanto)등이출연.
아들을잃은어머니,음경과가슴을동시에갖춘여장남자,에이즈에걸린임신한수녀등다양한인물들의
삶을통하여모성의위대함과성적정체성에대한의문을그렸다.
1999년칸영화제감독상과2000년아카데미외국어영화상수상작.
<줄거리>
간호사인마뉴엘라(세실리아로스)는아들에스테반과단둘이산다.오래전배우로일하다가에스테반을임신한
마뉴엘라는돈벌러떠났던아이의아버지가가슴이달린여자의모습으로돌아오자임신사실을숨긴채그의곁을
떠나왔다.그리고아이가태어나자아버지와똑같이에스테반이라고이름지었다.에스테반은17번째생일날
여배우위마가출연하는연극을보러갔다가교통사고를당해죽고만다.유품을정리하던중아들의일기장에서
아버지에대한그리움을발견한마뉴엘라는롤라라고이름을바꾼채여성으로살고있는남편을만나기위해
바르셀로나로간다.바르셀로나에서역시여장남자가된옛친구아그라도와에이즈에걸린채임신한수녀로사를
만난마뉴엘라는로사가임신한아이의아버지가전남편롤라임을알고분노하지만곧로사를정성스럽게간호한다.
그리고아들의죽음을있게한여배우위마와만나증오를버리고그녀와친구가된다.로사가아이를낳고숨을
거두자마뉴엘라는롤라에게아이를안아보게한후에스테반이라고이름짓고자신이맡아새삶을시작한다.
****************************************************************************************************
내가DVD플레이어도컴도없었을적에첨으로삼성컴퓨터를사고받은게이영화씨디였다.
아니그전에이영화에대해그보다는페드로알모도바르감독에대해선
<하몽하몽>이나<하이힐>같은영화를통해알고있었지만,
그래도B급영화감독이란이미지를완전히깨뜨려버리고이감독을주목하게만든것이바로이영화였다.
<내어머니의모든것>이란제목부터가오래전베티데이비스가주연한영화<이브의모든것>을
오마쥬했다는암시였고,그보다는남자감독이다룬여성성이란데더호기심이갔었다.
알모도바르감독은아예영화도입부에다베티데이비스이름부터올리고,
..어머니가되고자하는모든여자들..이란헌사를붙이기까지했다.
이시대는어머니상도변했다.처녀도성전환남자도어머니가된다.
어머니란이름이언제까지나완전히여자들몫이란착각(?)은절대금물이다.
어머니역할을충실히해내는사람이모두다어머니인것이다.
이영화가말하고자하는것이바로이것이다.그리고그어머니란무엇인가?
이영화는그답을바로사랑,희생,봉사할줄아는사람이바로어머니라고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