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옥수수와 <신혼여행기>
BY esse21 ON 1. 20, 2008
오늘간식은찰옥수수다.
어제마트에서냉동옥수수파는게있길래한번사봤다.
봉지에적힌대로실온에놓아두었다가쪄냈더니맛있다.음,내군것질거리에다한품목추가@!
냉동옥수수한봉지값이1650원이다.가격도저렴하고(뭐,욕심같아선더싸면더좋겠고..)
보통거리에서파는찌거나구운옥수수한개값이2000원이니까..적당한값인가?
앗,먹보인내가먼저시식하느라한개는먹어버려서하나만남은걸모델로찍었다.
원래는찰옥수수2개가들어있다.
옥수수만봐도난홍천의무상님생각이난다.옥수수700만주를키우시다니울무상님정말대단하시다!
*이렇게생긴봉지에뚱뚱한옥수수두개가나란히들어있어요.
옥수수를냠냠깨물면서.
<이우일*선현경의신혼여행기>를맛있게읽었다.
이우일씨가그림을그리고,선현경씨가글을쓴책인데,난여행기도즐겨읽는다.
하긴활자중독자인내가가리는책이뭐가있다고,도서관에갔다가그냥필이꽂히는대로집어온다.
이책은삽화가많기때문에읽기편한책이다.
(사실지금읽고있는책은스티븐킹의장편인데이게두꺼운책4권짜리라한권씩빌려오느라..
이제1,2권을읽었고,나머지3,4편은또한참기다려야한다.)
막간을이용하여읽은것이이책인데..
읽고나니이부부가너무나재미있게사는것같아솔직히좀배가아프고,부럽다.
무슨신혼부부가전세금을홀랑다빼서는그걸로신혼여행을장장1년씩이나다니다니..!
유럽여러나라들과이집트까지,흠,
말하자면유럽신혼여행기인데,근사한풍경사진은한장도없고,
(카메라는두대나챙겨갔다고글에분명히나오는데..카메라그림과..)전부삽화뿐이다.
그래서조금색다른여행기이기도하다.
본문은선현경씨가썼지만,이삽화에이우일씨가덧붙인짧은글들도무척재미있다.
헌옷파는집에가서누더기같은옷보고좋아라하는자기마누라같은여자는세상에또없을거라나?
여기있는데,(나=임공주)흔히<보세옷집>이라고간판을붙인곳이헌옷가게인데,
나도자주애용하는곳이다.옥션중고장터도알뜰하게잘이용하는게나고,히히..
각여행기마다끝에메모장(여러가지노하우들)을붙여놓아서다음에이들부부처럼신혼여행을
유럽으로갈사람에게도움이되도록한점이상냥하고애교스럽다.물론실질적인도움도되고,
다만이들부부가여행을간때와시간차가나니까그부분은다시확인해야할것이다.
무슨첫기착지인런던에서싸고괜찮은하숙을얻는데..하루종일속옷바람의지저분한주인에
작고불편한방을단지벽이온통바다처럼파랗다는이유로덜컥얻는걸보고,
역시이들부부는정말제멋에사는사람들이군싶다.(참고로내방도파란벽지이다.ㅋ,)
이런저런알콩달콩하고동키호테와둘시네아처럼무모하기도한이들부부의신혼유럽여행기는
그냥나처럼옥수수나다른간식을먹으면서도편하게그러면서도즐겁게읽을수있는책이다.
뱀발:나말고이책을좋아하는사람이무척많았나보다책이자주대출되어지저분한걸보니@
-이호감형으로생긴애주가(!)가만화가이우일씨,그리고이집냥이타로(사진은선현경씨가찍었음)
이사진들은여기서가져왔습니다.-이우일씨가족홈피:http://www.saybonvoyage.com/
*선현경씨사진은찾을수가없었음@!
이우일선현경의신혼여행기1
저자
선현경
출판사
황금나침반(2006년06월12일)
카테고리
국내도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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