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와 곰아저씨

나의알람시계짱구입니다.

알람시계가더예쁜것이있는데요.

(외국여행다녀온친구가선물한거라섬세한칠보공예품임.)

그건아끼는거라장식장안에넣어두고(얼마전까지는그걸알람시계로사용@),

중고장터에서단돈천원에구입한이걸씁니다.짱구목소리가나와요.

‘야,빨리일어나!너늦었어!’..잠시후엔…’꺼진줄알았지?’하고약도올립니다.일어날때까지계속!

옆의고양이인형도만지면’갸-르-갸ㄹ륵..’하는소리가나는건데,

이건무쟈게비싸게주고샀어요.

십여년전미국여행갔을때토이젤라스(장난감천국에눈이휘둥그레진임공주@)란데서

무려여섯마리나입양.-전이럴때만용감하다니까요.쯔쯧,

외국여행가서산것이라고는전부이런잡동사니들뿐입니다.

미국사는내친구가데리고다니다가기가막힌지..’야너같은여자가어딨니?"하면서

고급백화점엘데려가서명품한두가지억지로사준게다예요.


짱구뒤로쌓인책들은읽다만것들!

‘핀란드역으로’는도서관책이라먼저읽어야하는데..음,아무래도다못읽고반납해야할것같네요.

이책은나같은정치적문외한은꼭읽어보라고권하고싶은책이라(나부텀@)..

프랑스혁명에서러시아혁명까지역사란거대한기차를탔었던,

역사를쓰거나역사를행동으로실천했던사람들에대한글입니다.

이핀란드역은러시아의혁명의열기가팽배했을때,망명중이던레닌이타고간기차가

도착한역이름이구요.사회주의의생성과여기에연관된사상가,철학자,정치가,음모가,

인간적인유토피아를꿈꾸었던사람들과허무주의자들에대한기록이자역사적인로망입니다.

결국역사는꿈꾸는자들과실천하는사람들이함께만들어내는것일테지요.

이번이아니라도이책은꼭다읽을생각입니다.

<핀란드역으로>에드먼드윌슨지음/유강은옮김(이매진,25000원)

나의씩씩한곰아저씨는동생의선물입니다.

혼자자는언니가외로울까봐안고자라고선물한건데요

등뒤에스위치가달려있어켜면’드르렁드르렁쿨’하고코고는소리가요란합니다.

음,한동안안고자다가나나가오면서침대밖으로쫓겨난신세가됐습니다.

보시다시피머리맡구석탱이에박혀전화기지킴이로전락했어요.

그래도여전히듬직합니다.

곰아저씨뒤로조금보이는것은다니엘데이루이스의명연기가인상적이었던영화

<나의왼발>포스터입니다.이건길에서줏은거라저렇게접힌자국이있는대로

제가판넬로만들어서오래가지고있습니다.(길에서저걸줍다니횡재한거죠!)

짱구알람시계사진을찍고보니이사진이좋길래(내맘에딱드는사진이라,ㅋ)

제가가진소리나는인형들에대해횡설수설몇자적었습니다.

*뱀발-지금케이블에선’육체의학교’란영화를하네요.

쓰다말고영화보다가..프랑스의지골로(남창)이야기네요.

아니그남자를구매(?)한중년여자의이야기기도하고..

괜찮은영화같은데요.마저봐야죠.

집이작다보니책상에앉아서티브이도봅니다.

저영화언제비디오로빌려다시제대로봐야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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