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in
BY esse21 ON 4. 1, 2008
용산CGV로영화를보러가려고탄엘리베이터입니다.
쇼핑센타의전망용엘리베이터라이렇게창밖의풍경이보이는데요..
용산역사는아시다시피최첨단의어느우주도시의한부분처럼변모했지만,
용산역사앞의풍경은예전과달라진것이별로없더군요.
으례큰역마다달리기마련인사창가가저낡은건물들뒤에서여전히
영업중입니다.그리고사상누각이란별칭으로불렸던하얀국제빌딩도보입니다.
앞으로는용산역주변이더정비되고많이발전할거라고들합니다.
그래도전이초라하고,먼지가많아부옇고,답답해보이기도한낡은풍경이나름
편안하기도합니다.나도점점낡아가는데…풍경도나를따라낡아지는것같은,
이런느낌도좋습니다.
저에게용산은돌아가신임영조시인이근무하던태평양화학홍보실입니다.
태평양화학홍보지이던<향장>에서뽑는’향장문학상’이란걸로
우연찮게태평양화학과인연을맺었습니다.
그리고임영조선생님덕에여기에동화를몇편실어보기도했습니다.
이게당시발행부수가우리나라최고인홍보지였거든요.(매달80만부라고들었습니다.)
일명’여자들만의신춘문예’란애칭도있었구요,
지금방송에서이름날리는드라마작가들이다이<향장문학상>출신들이지요.
임영조선생님은돌아가셨고,진작에따로모임하나만들지못한것이정말아쉽습니다.
용산엘가면임영조선생님따라간이주변의맛집도떠올라요.
따로사진을찍진못했는데..역바로앞에<역전식당>이란오래된한식집이있습니다.
이집도울나라에서손꼽히는맛집입니다.
언제용산역에가시게되면한번들려보세요.
LisaOno/C’estSiB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