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트럭

이런걸봉고차라고해야하나요?아님소형화물차?

암튼차종류에대해선무식한임공주라..

장미사진찍으러돌아다니다가차창에비친장미도찍어봤는데,

이것도제가본장미의여러얼굴중의하나입니다.

그래도저봉고차는장미향을가득싣고갈것같은,

‘카니발의아침’영화<흑인올페>의주제곡으로유명한곡이지요.

가슴설레게하는섹스폰소리…

올페의연인에우리디케도’장미파’일거라고내맘대로단정하고요.

이런음악들으면돌아가신영화평론가이영일선생님생각이간절합니다.

영화<흑인올페>에서는제목처럼희랍신화속의하프의명인올페가흑인으로

그것도브라질의리오데자네이루에사는전차운전수로나옵니다.전차운전수인올페를떠올리며

트럭을보니한친구의은밀한꿈도생각이나는데요.

‘내가꼭한번해보고싶은것이모르는트럭(사진속의작은트럭말고대형화물트럭)

한번히치하이킹해서얻어타보는거야..’

처녀애가하기엔위험,무모해보이기도하고너무터프한소망이지요?

…소원을이뤘는지는못물어봤습니다.

그런데이장미와트럭이란소재만가지고도

영화시나리오하나는너끈히나올것도같은기분도듭니다.

어느땐가는올페가트럭운전수였을지도?그럴수도?

죽은연인을되살리기위해저승세계까지도찾아갈정도의열정만있다면,

사실올페는누구라도될수있지않을까하는..생각드네요.

흑인올페(1959년,프랑스)마르셀까뮤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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