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봉숭아(봉선화)도예쁘게사진찍기가어려운모델(?)중하나다

줄기꼭대기에꽃이달려있으면좋겠는데..잎사이사이로꽃이피기때문인데..

그렇다고내맘대로봉숭아잎을잘라낼수도없고,

잎사귀아래매달린봉숭아꽃은수줍어서일까?

아니면의외로햇빛을정면으로받기를싫어하는성질을가진건지?

이젠무얼보던지,나랑비교를하게된다.

보기보다의외로소극적인,내성적인것이나를닮은것도같고..?

점박(땡땡무늬)봉숭아는첨보았다.

혹,이봉숭아는돌연변이?아니면나처럼어디가아픈것일까?

봉숭아/박은옥작사,노래

초저녘별빛은초롱해도
이밤이다하면질터인데
그리운내님은어딜가고
저별이지기를기다리나

손톱끝에봉숭아빨개도
몇밤만지나면질터인데
손가락마다무명실매어주던
곱디고운내님은어딜갔나

별사이로밝은달구름거쳐
나타나듯고운내님웃는얼굴
어둠뚫고나타나소

초롱한저별빛이지기전에
구름속달님도나오시고
손톱끝에봉숭아지기전에
그리운내님도돌아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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