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선생 영당지와 백수클럽 나들이

사건의발단인즉이웃인풀잎사랑님이장어집행차한걸포스트에자랑스럽게올리면서

풀사님못지않은먹보인나야멸공주와데레사님이우리도좀장어집에데려가라

청원을넣었고,풀사님이이에응답장어를먹으러가기로했는데,

난우리셋만만나는건줄알았더니홍천에계신운정님과운정님과소녀시절부터

친구사이라는솜사탕님까지전부다섯명모다한차에풀로다행차한것이다.

그전에지리멸렬한사연도있는데..원래이촌동중대병원앞서만나기로했다가..

이공주가우아허지못하게버스정류장으로가다가자전거사고를일으키는바람에,츳,

그야말로꽈당,(때때옷다버리고얼룩덜룩멍들고,검정스커트는폐기처분하였음@)

징징울면서집으로돌아와’나못가요..언니들만가세요..흑..’

그랬더니울집까지날모시러온것이다.감격..

옷은집에서늘입었던거에다모자하고가디건만챙겨서따라나섰다.

기름값이무섭긴무서운가보다강변로를따라파주로가는데차들이듬성듬성길이쭉쭉빵빵이다.

야,도로가늘이정도면울나라도운전할만한데..!?

나는초보찍사라차에타고도사진찍기에열중한다.

차창밖의풍경이시원하다.

풀사님이여기서장어를사주셨음!임진강장어는토종이라장어가아주통통하고기름졌습니다.

먹느라바빠장어사진은못찍었구요.

장어집야외평상위의천막입니다.이거찍구나서또빗방울이떨어져실내로이동

사실은실내밥상은재미없어서안찍었습니다.

장어를배불리먹고나서바로옆에있는반구정,

황희선생유적지탐방에들어갔습니다.황희정승유적지안내판

이멋진뒷모습은누구일까요?

백쑤(백수,백조?)클럽초대회장님(내정자)이신조블의왕백쑤데레사님~~

자외선차단제가들어간양산에다백바지,랜드로버건강샌들로완전무장하신모습!

반짝이토드백은일금5000원에구입한거라고자랑하셨음@

아랫쪽은손은누구손인지모르겠는데요?손이큼직한걸보니까..풀사님?

양산쓰고배낭맨운정님뒷모습도찰칵!

황희선생님영정을뵙고인사를드릴렸더니..요렇게자물쇠로꽁잠겨있었습니다.

현판의글씨가누구것인지모르겠지만,멋집니다.

태극무늬선명한영당지대문도찍구요!

이나무는이름을모르므로우물쭈물~넘어갑니다.

영당의우측에위치한이곳은영당을관리하는곳인것같습니다.

영당지앞의작은개울..

이렇게영당지를둘러싼담장밖의철조망이슬펐습니다.저멀리북한땅이보이는데철조망이..

철조망아래잔뜩떨어져있는이것은팔손이나무꽃.

백수초짜그러나블로그상으론막강(?)선배인야멸공주는창살에갇혀있음@!

춘향이흉내내기!ㅎㅎ

유적지입구의이열매가이름이뭐였더라?운정님이알려주셨는데..잊어버렸어요.

명자나무의다른이름이구요.그열매랍니다.

반구대앞을도도히흐르는임진강

촬영장소를찾아서장소이동중!

봄에는이곳이꽃천지였다는전설이아닌풀사님의전언을듣는중..

그런데우째내눈에는잡초만보이는겨?

그저눈에보이는것은한삼덩굴뿐,

드뎌꽃하나발견!기생초!

다음코스인일산호수공원입니다.

여기서연꽃사진잔뜩찍었구요.전발병이나서절룩이다가

디카밧데리도다탕진..장미원사진은못찍었습니다.

씩씩하게행진중인백쑤클럽멤버들.

그윽한일산호수@!

헤어지기전에저녁을먹자하고

일산시내안의(=애니골)멋진(으리으리한)한정식집을찾아갔다가박대를당하고

(저녁에는냉면을안판답니다.고기위주로..흑,)

다시서울로..이촌동으로돌아와할매집순두부를먹고헤어졌습니다.

조만간조블백수클럽이조성될것같은데요.

회칙이나회비도정해야겠지요.가입조건이요?

1.수인번호를가진조블블로거일것.

2.이타심이강한백수일것.

3.무조건잘놀줄알고감성이풍부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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