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해가반짝난오후나나가새단장한옆집마당을탐색하고있습니다.
얍,여기말끔해졌네..?
못보던이런바위도있궁,
여기는울집감나무저기내친구하나지나가는것두보여요!우리집대문앞이에요.전봇대가있구요.보도용배수구가있어서요…엄마가날마다쓸어내도금새흙이랑나뭇잎이랑잔뜩쌓여요.
세상은참신기해요.나뭇잎사이로비치는햇빛도
미인은목이길어야하는데제목길이정도는되야…?
엄마사진찍으라고폼잡는중입니다.
엄마는이런잡초까지화분에다심었네요.얍,이게무슨맛일까?’엄마,그런데내가좋아하는고양이풀은언제심어줄거예요?’나도클레오파트라처럼비스듬히우아하게누워보고…오랜만에맨바닥에서몸뒤집기도하구요.매미소리가들리네요.햇빛났다고!매미들도나만큼햇빛이반가운가…?엄마는생각이너무많아…생각좀그만해…..
제꼬리가이쁘다고엄마가이렇게찍는데..엄마꼬리는어디감췄는지안보여요.엄마도가끔은나처럼멋진꼬리달고다니면좋겠는뎅,엄마가젤좋아하는내발입니다.난냥이니까발을씻지않고돌아다니는데엄마는내발만지는걸좋아하구요,가끔씩은이발에다뽀뽀도해줍니다.ㅋ,시멘트도오래되면이렇게곰팡이이끼로색이녹색으로변합니다.울집은마당의큰나무들때문에해가잘들지않는데다가비까지많이내리면이렇습니다.엄마는질색해도난아무렇지도않아요.이렇게맨바닥에퍼질러앉는게젤로좋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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