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터줏대감을자처하는이공주도몰랐던막국수집
왕백수님이지난번부터꼭데려가고싶어하시던곳.
하긴이제생긴지3년이라하네요.(제가최근몇년은두문불출한탓에…츳,)
제집에서자전거로갈수있는곳입니다.집뒤의터널을지나자전거로가면15분정도걸릴만한거리
물론지금같은땡볕에는차로움직이지않으면일사병에걸릴위험이있어요.
그래도멀리까지소문이나서이골짜기안에주차된차가빽빽했습니다.
메밀전병~~한국식크라페되것음다.얇게부친메밀전에김치를넣고돌돌말은것.
입에서살살녹습니다.식전에후다닥~
얼렁맛보게사진빨리찍으라고재촉하는풀사님팔도보입니다.
이거이공주가먹던동치미막국수..먹다말고,앗,하고는허둥지둥사진찍은것!
메밀국수사리에다삶은계란반쪽,콩가루하고김가루가얹어져나옵니다.
여기에동치미국물을적당량붓고,식초와겨자를첨가하면환상적인맛이됩니다.
쫄깃하고고소하고,시원한맛~~후루룩~~메밀면발과동치미국물이맛의포인트!
이집의하이라이트동치미국물항아리..대접에국수따로동치미육수는이렇게항아리째로가져다주니깐
각자알아서조합해먹어야함@뒤의메밀사리추가그릇은풀사님몫.(손가락주인)
씩씩하게냠냠국수후닥하고는’여기사리추가요~~!’
왕백수님이꺼낸현찰뭉치우덜맛난것사주신다고들고나오신것!
으마으마하게뜨거운휴일낮시간인데도사람이가득했는데요.
이집은원래강릉의유명한삼교리막국수의과천지점입니다.그래처음에는’삼교리막국수’란간판을
달았다가최근에’강릉동치미막국수’로이름을바꿨답니다.
왕백수님의날씬한뒷모습!발톱에복숭아물을왕들이셨는데..아직얼룩덜룩하니까찍지말라는엄명@
헌데발톱에봉숭아물들이신게아주귀여우셨습니다.
언제남자친구가생길지모르니상시준비중이시라고..ㅎㅎ
<약도>
인터넷길찾기에나와있는지도보다더상세한이지도는막국수집명함뒤에있는것입니다.
명함찍기까정~(야멸공주넘친절하지요!)강릉동치미막국수☎(02)503-1199
막국수집을나오니날씨엄청덥더군요.그래도초보찍사들은사진한장이라도더찍겠다고
이렇게걸어다녔습니다.과천은주택가를조금만벗어나도사방이꽃이나나무라사진찍으러
멀리갈필요가없는곳이죠.밀림속의(?)왕백수와짝은백수!
더위에잎사귀를축늘어뜨린봉숭아도힘들어보이더군요.
메밀전병과막국수를먹은다음왕백수님이계획한다음코스는’제비울미술관’의커피숍이었는데요.
제비울미술관이지금한참보수공사중입니다.해서분위기좋은카페’봄’으로가자고이공주가추천.
데레사님도함다녀가셨다는데…’그집샌드위치넘비싸~~!’
하긴이집의유명한호기샌드위치1인분이15000원입니다.
조금비싸긴한데..그래도이곳이과천의예쁜맛집=멋있는집중의하나예요.
메뉴가아주심플한데요.오로지식사용으론샌드위치뿐이고,그흔한스파게티도없습니다.
그외에는와인에각종음료수와조각케잌을팝니다.그래도이곳은서울미대출신의조각가부부가살던집을
카페로개조한것이라서실내와정원곳곳에조각작품들이전시되어있기때문에
작품감상도하면서와인이나차를마시며차분한대화하기좋은곳이예요.
이층으로올라가냉방이잘된곳에앉아시원한팥빙수를먹으며왕~수다를떨었습니다.
이름을수다클럽으로바꿀까보다(?)거의수다의달인들입니다.
블로그에서만나이렇게세대를초월하여친구가되니참좋습니다.
데레사님은9월에미국여행가시는데우덜도따라가고싶다하니깐,남자친구부터소개시켜줘야된다는조건!
으왕,나도없는남자친구를어케소개시켜요~~
카페를나서려니까갑자기쏟아지는소나기..
원래이자리에는차안에서찍은데레사님과풀사님사진이있었는데요.풀사님청에그사진을빼고대신
‘봄’의현관문사진으로다바꿨습니다.비가내려갑자기어두워지더군요.
데레사님이저는제자전거를세워둔곳에내려주시고가셨는데,풀사님은어디다내려주셨는지모름@!
<약도>
역시명함뒷장촬영입니다.(잘찍었죠?ㅎㅎ)갤러리카페봄☎(02)-503-0606
Share the post "‘강릉 동치미 막국수’와 갤러리 카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