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국수값싸게먹는법을최근에야알게된임공주.
국수쟁반에국수가게(?)이름이써있지요.약수교회!
지난주집근처교회에서바자회가열렸습니다.그냥못지나가는임공주는여기서국수한그릇을
사먹었는데요.단돈2000원인데국수아주맛있었어요.
음교회바자회는날마다열리는게아니니까..교회다니시는분들은잘아시겠지만,
바자회날만기다릴순없구요.
제가국수를참좋아합니다.요즘좀처럼국수먹을일이없다보니..
정말맛있게먹어서이렇게기념사진을찍었습니다.
그리고이웃들에게국수먹은걸자랑했더니..
과천교회국수도못먹어봤냐고오히려제게반문들하십니다.
과천은인구수에비해큰교회들이많습니다.그중에서과천교회가가장크구요.
순복음교회도있고,중신교회도크고..에효제가교회이름을기억을못하는데..
눈에띄게잘꾸며놓은교회들이곳곳에있습니다.
제의문은과천은인구수도얼마안되는데왜이렇게큰교회들이
많을까?하다못해신천지교회까지들어와있으니..!
알고보니각교회마다그지역에사는사람들만상대하는것이아니랍니다.
과천아닌다른곳에서도예배하러신자들이몰려온다는얘기예요.
이야기가빗나갔는데요.매주일요일이면관악산바로밑의과천교회에서
2000원짜리국수를사먹을수있는데요.아주맛있다고소문이자자하답니다.
일부러국수먹으러교회가는분들도계시다고하네요.
관악산연주암에서도1000원짜리비빔밥을파는데(이것도아마지금은2000원이지싶어요)
이비빔밥은먹어봤어요.연주암식당크기도어마하고요.간단하지만실속있는식사지요.
이젠국수생각이나면과천교회를가야겠네요.
삼풍사고때돌아가신제둘째이모님이광화문새문안교회집사셨는데
일요일마다교회에서200명분식사를책임지고준비하느라힘들다고하시던말이생각납니다.
저희집안은전부천주교도입니다.이임공주는불량신자구요.
집안에서유일하게둘째이모님만교회를다니셨어요.
그것도이모부님따라서성당에서교회로바꿔
새문안교회에서열심히봉사활동을하시다돌아가셨지요.그래
교회장이었는데..조문객이어마어마했었던것도기억이납니다.
이모님이하셨던식사봉사란게참고마운,좋은일이란의미로도해석이됩니다.
전절에가면부처님한테도꼭인사드리고오거든요.참참..이것때문에이모님들께
꾸지람도듣지만,(이모님들이전부세분이세요.다들독실한천주교도시고요)
전종교에구속되기는싫습니다.
연주암이나과천교회나등산객들에게저렴한값의식사를제공하는것이
꼭교인이라서는아니잖아요?이웃을사랑하는마음과지나가는나그네에게
따뜻한식사를저렴하게제공해준다는건좋은일같습니다.
저도오늘점심은과천교회국수로할까봐요!ㅎㅎ
앗,도서관에가도값싼국수를먹을수있어요.
경기도립과천도서관에도2000원짜리국수가있습니다.짜장면도있구요.
원래1500원이었는데밀가루값이오르는바람에..츳,
바자회장모습입니다.
이렇게바자회장에선신도들이안입는옷가지나생활용품들을싸게팔아요.
저도여기서1000원짜리울쉐타를두개샀어요.
쌀쌀해진날씨덕에편안하게잘입고있습니다.
울나나는찬조출연입니다.이렇게버릇없이식탁위로~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