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번 버스를 타고..

<84번버스의추억>이란글을쓰고보니이84번버스가궁금해져서

지난일요일오후84번버스를찾으러나갔습니다.남대문시장앞정류장인데요.

여기에는분명84번버스가있으리라생각하고기다렸는데버스가안보입니다.

정류장에있는여러분들께물어보니번호가바뀌었답니다.

이버스도흑석동쪽에서오는동아운수소속버스인데옛84번은번호가151번으로바뀌었답니다.

그것도사진에보이는것같이생긴파란색신형버스입니다.

한참을기다려서151번버스를탔습니다.

버스승강구가이렇게생겼습니다.(버스바닥자체가낮고요,계단이없어요!)

버스안에서찍은풍경입니다.

좌측에신세계백화점(본점)이구요.3호터널로빠지는길과회현고가도로,남산타워도보이네요.

종로경찰서앞에서내렸습니다.종로경찰서앞의우체통

종로경찰서입니다.건물이참낡았습니다.

인사동이야기할때보여드렸던예쁜카페입니다.길건너편에서찍은것.

인사동입구입니다.가운데’별다방미스리’간판이살짝보입니다.

안국동에서본조계사방향-종로로나가는길입니다.

안국동로타리풍문여고앞에서보이는풍경이예요.백상기념관은어디로옮겨갔는지?

저담장이전부미국대사저택이지요!

백상기념관옆소격동골목(감고당길)이이렇게변했습니다.

입구에는타코야끼(문어빵)파는포장마차가있는데..그건안찍었습니다.

온통일본어로된포장마차라..장사는아주잘되고있더군요.

요즘북촌을찾는젊은이들이많습니다.특히이감고당길은데이트코스로인기가좋아요.

감고당길에있는이화익갤러리입니다.일요일이라문이닫혀있더군요.

감고당길에는예쁜카페들도있고,분식집이나설렁탕집도있고,옷이나장신구를파는집들도있습니다.

옷과장신구,구두까지파는노점들이길입구에죽늘어서있더군요.

젊은이들이몰려드니이런상인들까지몰려드나봅니다.저도2000원짜리헤어밴드와

500원짜리고무줄을샀습니다.

‘우와,언니진짜멋장이시네요!’하는처녀애의과장된찬사에꼼빡해서리..ㅎㅎ

자기가직접디자인한옷이란건비싸서못사고대신싼걸사준겁니다.

선재아트센타입니다.선재미술관은경주에있는걸로알고있는데요.

언제경주엘가면찍어봐야죠!여기는제가영화보러더러오는곳입니다.

아트센타지하에있는독립영화관입구입니다.지금은보시다시피누벨바그대표작들을상영중이네요.

아트센타앞에감고당길표지판이보이시지요?

좌측으로정독도서관(옛경기고등학교)이있는데요이사진에는건물은안보이고나무들만찍혔네요.

앞에보이는고갯길이제가참좋아하는길입니다.

이리로해서넘어가면재동과가회동이나오는데..저물무렵의이길이아주보기좋습니다.

제가84번버스를타고나온것이84번버스도확인하고,이길도다시보고싶었습니다.

전때론길도그리워요!

선재아트센타에들렸다가집으로돌아오기위해다시종로경찰서맞은편정류장으로돌아왔는데요

확실히해가짧아졌네요.저녁6시가조금넘은시간인데..날이흐린탓인지벌써어둡습니다.

안국동버스정류장에는이렇게詩가씌여져있습니다.

버스정류장의벤취위로올라서서찍어본길입니다.

제가기다리는버스가옵니다.옛84번지금은151번버스입니다.


종로의안국동쪽길에는이렇게전경버스들이대기중이었습니다.(아마도촛불집회때문이겠지요?)

전경버스에비친84번버스의안내판불빛이보이시지요?중앙대-우이동151번

*피에수:사진이너무많은것같아감고당길에서찍은사진들은따로정리해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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