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제가아침저녁으로자전거로지나가는길입니다.
가을엔굴다리시장쪽으로잘안다니고이은행나무길로주로다녀요.
제가가진것없이도행복한이유를아시겠지요?
이노란길이참아름답습니다.
은행잎이푸르를때는그것도보기좋구요.
지금옆집아저씨는마당을쓸고계십니다.
날마다출근전에마당을쓰세요.
아저씨직장은관악산밑의과천향교세요.(공자,맹자이런걸가르치십니다.)
아침형인간이못되는저는저녁에낙엽을쓸구요.
어제아침에는길가에프라터너스잎들이가득쌓인걸봤습니다.
그길따라한없이걸어가고싶어지는..
요즘은제가지나가는모든길들이아쉽고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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