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해질무렵이면딸랑딸랑~두부장수종소리가울립니다.
저녁마다골목을도는울동네의두부장수차입니다.
전다른행상차들의요란한소리는소음으로들려도
이두부차의딸랑이소리는참정겹습니다.
"방금만들은따끈따끈한손두부있어요.순두부도있고,청국장도있습니다."
이런멘트도듣기좋습니다만,이것도자주하지는않습니다.
요즘은그저종소리만울리며골목길을돕니다.
집으로귀가하는길에이차와스쳐지나면무엇이라도사고싶어집니다.
저야정말딱히살것이없어요.
그래도이차에는왠만한찬거리는다갖춰져있습니다.
두부,어묵,구이김,달걀,청국장은물론깻잎장아찌나무우말랭이,멸치조림같은
반찬거리부터강냉이나뻥튀기같은간식거리도있어요.
보통여느가정의식탁에서늘필요하고익숙한것들입니다.
이차사진을꼭찍고싶어기다렸는데,
여름이나가을까지는아저씨혼자몰던차를
이젠날이추운탓인지?아저씨가뒤에타고계시네요.
전에는반찬거리를사러손님이나올때마다아저씨가운전석문을열고
내려팔고는또출발했었는데..이렇게운전하는사람따로
판매하시는분이트럭뒤에타고있으니제가디카를들이대기가민망했습니다.
그래좀먼거리에서찍었습니다.
그래도이차종소리를듣는제느낌은아시겠지요?
골목안의따뜻하고정겨운저녁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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