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놀이터에는..

어제아침의집근처놀이터풍경입니다.

아직이른시간이라놀이터에는반쯤지워진발자국하나만…

아침의유일한꼬마손님인데요.

춥다고엄마가꽁꽁싸매서중무장을하고있어요.

제가카메라를꺼내자절쳐다보는데..

-너내가제대로보이기는해?

아무래도얼굴을너무싸맨아이가불편해보여서

다가가마스크를조금내려주었습니다.

새침하게눈을내리까는데..정말귀여운얼굴이죠!

아이는놀이기구에쌓인눈들을장갑낀손으로쓸어내고있었습니다.

경계석대용인폐타이어의눈을치우다가

슬그머니뒤로가목마에쌓인눈을털어냅니다.

-호오,착한꼬마친구잘놀아~~안녕@!

아이가남긴발자국까지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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