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와요!
BY ON 12. 23, 2008

아아추워~~

추우니까약속시간전에나오지말고,

딱시간맞춰서나오란문자도보내는이쁜동생,

일주일을꼬박아팠다는얘기랑남자친구차사고난이야기,

스키장에서벌어졌던해프닝들,

난명동나가놀고있는시위대구경한일,

아무래도좋은디카를사야만할것같아..내머릿속엔디카생각만꽉차있어..

동네축제사진을너무많이찍어둬서그거정리하니라낑낑대고나니까

맙소사,전에정리한걸두번이나한거야.아무래도이거치매초기증상?

내이야기를들으면서도동생은날빤히들여다보며

언니는아무래도천사인것같아…

(?)

이런말들으면누누생각이난다.

누누는블로그에서보이는내성격을보고해준말이었고,

동생은날10년동안을봐오는데..어떻게늙을줄을모르냔뜻이다.

헤에~내가맨날꿈속만헤매다닌탓인가?

정말?

나가난해도?외로워도?넘우울해서가끔은죽고싶어지기도하는데..?

그런데있지,그러면서도행복하다.

이세상엔아름다운것들이너무많아..

날눈물나게하는일도참많거든..

천사가추락하면시인이된다니까..내전직이천사였을까?

언니는천사맞어….

..한참수다떨고나서는데,

언니,눈와요!

우리이쁜주영이가환호성을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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