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을찾아가기위해왕십리민자역사내엘리베이터를기다리는동안,
엘리베이터안에서무심코누른카메라..
이분을찍으려던것이아니었는데,좁은공간이라그만사진에찍혀버렸네요.
왕십리역사바깥풍경이보입니다.
입장권을끊으려고기다리는사람들.나도바로줄을섰는데..
여기CGV는은행처럼대기표를먼저받아오라는군요.그래밀려났습니다.
대기표라니!손님(관객)이많다는얘기겠죠!
영화관로비의풍경입니다.사람들은누구나다무언가를기다리고있는것같습니다.
무엇을?누구를기다리나요?
전이제는빛바랜조용한내꿈들을기다립니다.
보이지않는얼굴들을기다립니다.
사랑을기다립니다.
사랑보다더한그리움을기다립니다.
기다리다가색동옷이한무더기재로변하더라도
기다리는동안은행복합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오늘은일본노래잘부르던강용구님이많이보고싶습니다.
같은자리에서재미난춤솜씨를보여주던이,
이제는천국에가계실자명고님도그립습니다.
저오늘도기다립니다.
모두다그리운이름들
그이름들속에서왁자지끌큰소리로떠들고웃고싶어요.
엉엉소리내어울고싶어요.
무상님,이번에도제신청곡멋지게불러주실거지요?
Share the post "기다리는 동안,"
esse21 (흐린 봄날의 충주 나들이- 충주호)
manager (흐린 봄날의 충주 나들이- 충주호)
데레사 (흐린 봄날의 충주 나들이- 충주호)